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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MAESTRO] 명창 안숙선, 겨울로 향하는 구도자의 소리 [No.115]
2013-05-27 3,591어느 분야든 경지에 오른 사람은 화려하기보다 담백하다. 그림으로는 수묵담채화다. 먹과 물을 머금은 소박한 풍경은 인간을 넘어 자연을 연상시키고, 채워지지 않은 여백에선 묵직한 내공이 느껴진다. 국악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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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SPOTLIGHT] <스팸어랏> 정상훈, 행복은 가까이 있다 [No.116]
2013-05-22 4,487‘좋은 사람’의 정의는 다양하다. 하지만 그중 하나를 꼽으라면 함께 있는 이를 웃게 만드는 사람일 것이다. ‘좋은 배우’ 역시 마찬가지다.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웃게 하는 것만큼 멋진 일이 있을까? 사람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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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Cover Story] <브로드웨이 42번가> 박상원·남경주, 무대에서 배운 인생 [No.116]
2013-05-08 4,578박상원과 남경주, 두 사람은 연기를 시작한 지 30년이 넘었다.그런데도 그들은 여전히 TV와 무대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30년간 일에 매진해 온 그들의 일상은 배우라는 직업에 매몰돼버린 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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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PEOPLE & PEOPLE] 변정주 연출가&송형석 신경정신과 전문의, 행복은 또 다른 삶에도 있다 [No.115]
2013-04-30 4,733상처를 치료하지 않고 덮어두면 곪는다. 방치된 상처는 결국 주변의 살 전체를 썩게 한다. 이것은 언뜻 피부과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정신과의 영역일 수도 있다. 끝내 드러내지 못한 욕망, 해소되지 않은 갈등,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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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STAFF] <그날들> 장유정 작가 겸 연출가, 장소영 음악감독, 뜨거운 열정과 노련함의 산물 [No.115]
2013-04-16 5,377뮤지컬계에서 활약하는 파워 우먼들 중이들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형제는 용감했다>와 <리걸리 블론드>에서 호흡을 맞추며, 유쾌한 웃음과 뜨끈한 감동을 동시에 전했던 장유정 작가 겸 연출가와 장소영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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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COVER STORY]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박은태, 아직 펼치지 않은 페이지 [No.115]
2013-04-16 7,198성실과 노력, 배우 박은태에게 따라붙는 꼬리표다. 그는 약속 시간보다 10여 분 먼저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작품의 이미지를 살려 촬영 컨셉을 잡았다. 연습 중이라 그는 무리없이 예수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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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SPOTLIGHT] 이정열, 이제 다시 시작이다 [No.115]
2013-04-08 4,784지난해 12월, 이정열은 <아이다>에서 조세르 역을 맡아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막 출발한 참이었다. 그런데 개막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그의 중도 하차 소식이 들려왔다. 건강상의 이유라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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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MAESTRO] 시대를 앞서가는 지성, 기촌 여석기 [No.114]
2013-04-08 3,493기촌(耆村) 여석기 선생은 1922년 경북 김천에서 천석꾼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일찍이 동경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귀국하여, 1946년 불과 스물넷의 나이에 강단에 서게 된다. 평생을 영문학자로 교단에 서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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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SPOTLIGHT] <레 미제라블> 조정은, 오랜 꿈을 넘어서 [No.115]
2013-04-08 5,034대부분의 동화는 주인공이 꿈을 이루는 순간에 끝을 맺는다. 이러한 해피엔딩이 현실에서도 유효할까? 동화가 아닌 이상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른다. 꿈이 현실이 되었을 때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또 다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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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FACE] <아이다> 안시하, 꾸준히, 그리고 천천히 [No.115]
2013-04-08 4,675“제가 말년에 피는 사람이래요. 어딜 가나 그 소리를 들었어요. 그래서 포기를 못한 거예요.” <아이다>에서 대단한 신인 배우의 발견이라는 조명을 받고 있는 안시하가, ‘말년’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다니, 그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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