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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HOT MUSICAL] <들풀II> 다시 돌아온 동학 농민군의 이야기 [No.129]
2014-07-07 3,787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했던가. 지금의 문화 콘텐츠가 다루는 소재들은 대개 주류 역사의 주요 인물이나 사건에 국한돼 있다. 이 과정에서 익명의 민중은 대개 배경 역할이나 지문에 그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가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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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REVIEW] <오필리어> 조화(弔花)를 던져버린 오필리어, 조화(調和)를 얻지 못하다 [No.129]
2014-07-04 3,677뮤지컬 <오필리어>가 복잡한 이유 익숙한 것이 낯설게 보일 때가 있다. 언뜻 보자면 자연스러운데 가만 생각해보면 어럽쇼, 이거 쉽지 않겠는데, 하는 생각이 드는 거다. 뮤지컬 <오필리어>가 그렇다. 햄릿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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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창극의 반란 [No.129]
2014-07-01 3,989국립창극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급기야 이번엔 18금 창극이다.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제목부터 도전적인 이 작품에는 최초란 수식어가 두 개나 붙는다. 국립창극단 역사상 최초의 18금 공연, 또 최초의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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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전설이 된 천재, 모차르트를 찾아서 [No.129]
2014-07-01 4,087영화 <아마데우스>를 통해 숙명의 라이벌로 인식된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이 두 사람을 각각 주인공으로 내세운 뮤지컬 <모차르트!>와 <살리에르>가 동시에 개막을 앞두고 있다. 전자가 모차르트의 천재로서의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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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애도의 방식 [No.129]
2014-06-30 3,554봄이 끝나고 여름이 시작될 무렵, 음악 팬들의 체감온도는 좀 더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2001년에 데뷔한 아티스트 존 메이어의 첫 내한 콘서트 날짜가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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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움직임에 대한 의미 있는 고집 [No.129]
2014-06-30 4,158장르 간 경계를 넘는 실험들이 일반화된 흐름이 되면서 춤은 ‘무용’이라는 영역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어우러지고 있다. 무용수들은 이제 움직임뿐만 아니라 대사를 하기도 하고 노래도 부른다. 심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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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COLUMN] 오늘! 6월의 기억 [No.129]
2014-06-30 3,5006월이다. 달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불현듯 놀란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어느새 숫자의 크기가 훌쩍 늘어나 있는 거다. 특히 이번 달이 더욱 그런 때다. 열두 달의 절반에 해당하는 숫자 6을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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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COLUMN] 결혼식 뒤풀이라는 이벤트 [No.128]
2014-06-09 4,47110년 가까이 연락이 없던 누군가에게서 야밤에 불쑥 전화가 걸려왔다. 그때는 순도 높은 잡담과 효용 제로의 넋두리를 하다가 막차를 놓치기도 했던 사이였지만(물론 술과 함께), 세상사 다 그렇듯 생계의 압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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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NOW IN NEWYORK] 열정을 담은 펀치를 브로드웨이에 날리다 <록키> [No.128]
2014-06-03 5,019어릴 적 본 영화 <록키>에 가지는 향수 - 후드티를 입은 젊은 실베스터 스탤론이 필라델피아의 거칠고 서늘한 풍경 속을 뛰어다니는 모습, 그 뒤로 흘러나오는 그 유명한 테마송의 멜로디 ‘빠밤 빰 빠밤 빰’? 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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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NOW IN LONDON]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미세스 P의 A-Z> [No.128]
2014-06-03 3,231런던은 오래 전부터 사람이 많고 복잡한 대도시였다. 크고 작은 길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길 이름을 봐도 그게 어디쯤에 있는지 도무지 짐작하기 어려워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요즘에는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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