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컬처 | [프리뷰] 영상 기술로 대중화되는 클래식 [No.119]

2013-08-24 3,665

2009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국내 영화관에서 상영되기 시작하면서, 고급 오페라가 ‘스크린 오페라’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한결 가까이 다가왔다. 이후 해외 유수 단체의 오페라 및 클래식 공연 실황 상영..

뮤지컬&컬처 | [프리뷰] 멘토의 자질, 리더의 자격 [No.119]

2013-08-24 4,364

춤을 콘텐츠로 한 서바이벌 오디션으로 화제를 모은 <댄싱9>이 시작부터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개인 학원을 운영하거나 학교에 출강 중인 댄싱 마스터가 자신이 가르쳤던 학생을 뽑을 가능성이 있다는 데서 문제 제..

뮤지컬&컬처 | [프리뷰] 뉴 힙합 제너레이션 [No.119]

2013-08-24 3,896

한 해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는 뜨거운 여름 7월. 그 첫 주의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한 승자는 2인조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다. 2004년「Taxi Driver」로 메이저 시장 공략에 나선 다이나믹 듀오는 데뷔부터 언제..

뮤지컬&컬처 | [프리뷰] 희곡의 발견 [No.119]

2013-08-24 3,806

작품이 완성되기 전 그 공연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것은 신선한 경험이다. 특히 그것이 가장 날것의 상태라면 더욱 그러하다. 이야기의 본질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안에 나의 상상력을 마음껏 ..

인터뷰 | [칼럼] 안거와 피정, 존재의 암실에 머무름 [No.118]

2013-08-07 4,282

어둠 속에서 어떤 희미함이 일어난다. 푸른 연기이거나 영혼의 기척인 듯 피어오른 그것은, 이제 점점 선명해지며 형체를 갖추기 시작한다. 기록되었으나 보이지 않던 잠상이 어둠 속에서 몸을 얻는 ‘나타남’의 순..

뮤지컬&컬처 | [프리뷰] 국내외에서 즐기는 클래식 페스티벌 [No.118]

2013-08-07 3,507

지난봄부터 야외에서 펼쳐지는 음악 축제가 한 주가 멀다하고 열리는 듯하다. 여름 하면 ‘록페’의 계절, 국내에서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대형 록페스티벌만 다섯 개가 열린다고 한다. 미친 듯 몸을 흔들..

뮤지컬&컬처 | [프리뷰] 연극으로 떠나는 여행 [No.118]

2013-08-07 3,735

‘연극이 없다는 것 인생이 없다는 것’, 올해 거창국제연극제의 캐치프레이즈다. 연극이 없는 인생은 연극이 없는 여름만큼이나 상상하기 힘들다. 매년 여름이 되면 다양한 연극 축제들이 우리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뮤지컬&컬처 | [프리뷰] 확장되는 콜라보레이션 [No.118]

2013-08-07 3,645

사비나 미술관이 이달 말부터 전시하는 조던 매터의 사진전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사진 속 인물들이 하나 같이 중력에서 벗어난 듯 공중에 떠 있는 사람들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그냥 눈에 보이지 않는 와이어..

뮤지컬&컬처 | [프리뷰] 갈증을 느낄 때 [No.118]

2013-08-07 4,141

신재평, 조휴일, 정준일.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셋 모두 음악 색이 확실한 젊은 뮤지션(굳이 말하면, 인디 뮤지션)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 6월, 이들 사이에 교집합 요소가 하나 추가됐다. 바로 화제의 인물 ..

인터뷰 | [칼럼] 어떤 상상, 이상하고 절망적인 소설 같은 [No.117]

2013-07-10 3,795

프랑스 68혁명 당시 관계 장관 대책회의가 열리는 자리. 총리와 장관들을 기다리는 파리 경찰청장은 19세기 상징주의 시인 네르발의 ‘시집’을 읽고 있었다. 문화부 장관이 아니라, 경찰청장이 말이다! (그 난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