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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올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새로운 상상력을 얻기 위해 ‘모험’을 테마로 정했다. 4월 11일부터 6월 13일까지 두 달 동안 사회학,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자를 초청해 총 10회 강연한다.
4월 11일 첫 강연에는 오지 탐험가이자 작가인 다카노 히데유키가 내한해 ‘왜 나는 계속 탐험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5월 23일에는 카이스트 전치형 교수가 ‘모험하는 로봇, 방황하는 인간’을 주제로 로봇에게 일자리를 위협받는 인간의 방황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최근 이세돌 9단과의 대국으로 화제가 됐던 구글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 연결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대 이두갑 교수, 과학동아 윤신영 편집장,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정모 관장 등이 역사, 과학, 문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모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강연은 4월 11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된다. 대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들을 수 있다. 모든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선착순 마감) 가능하다.
강연 이외에도 연극 <게임>, <인터넷 이즈 씨리어스 비즈니스>와 영화 ‘잊혀진 꿈의 동굴’,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인투 더 와일드’, 전시 ‘삼키기 힘든’ 등 다양한 공연, 영화, 전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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