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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반쪼가리 자작> 6월 개막…신선한 매력 더해 컴백

글: 이솔희 | 사진: 극단 창작조직 성찬파 2024-05-13 1,043

연극 <반쪼가리 자작>이 2024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2017년 초연 이후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연극 <반쪼가리 자작>이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2024년 시즌으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은 5월 24일~26일 강동문화재단의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6월6일~9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공연으로 이어진다.
 
<반쪼가리 자작>은 이탈리아 환상소설의 거장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그 어디도 될 수 있는 가상의 공간과 시간을 배경으로 이교도와의 전쟁에 참여한 청년 메다르도 자작이 포탄에 맞아 몸이 반으로 쪼개진 뒤, 선과 악으로 나뉜 메다르도와 다양한 상징으로 표현되는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연출가 박성찬의 독특한 개성을 더해 무대 공연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극중 ‘광대들’이 등장하여 ‘반쪼가리 자작’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형식으로 환상소설이라는 장르적 한계를 넘어서고, 어눌한 듯 날카롭게 현실을 꼬집는 광대들의 연기는 소설 속 인물들의 대사와 관객의 감상 그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의 변주를 보여준다. 여기에 박진감 넘치는 움직임을 통해 영화와 같은 장면을 만들어내는데, 인형디자이너와 무대 디자이너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박성찬 연출의 독특한 오브제와 배우들의 연기는 인간성의 가장 밑바닥 선과 악이 오직 그 자체로만 남은 상태를 동화적인 상상력으로 그려낸다.  
 
제43회 서울연극제에서 대상, 연출상, 관객리뷰단 인기상을 수상하며 3관왕 석권을 시작으로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 부문 최우수상, 월간 『서울연극』이 선정한 2022 공연 베스트 7, 제60회 K-Theater Awards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2017년 초연 이후 네 번째 시즌을 맞아 지금까지 연극 <반쪼가리 자작>과 함께해온 배우들의 합류 없이 캐스트 전원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새로운 얼굴들이 투입된다.

 

갈릴레오 역에는 연극 <90분>, <로드시어터 시간 밖으로>, <내 아이에게>의 김영표가, 마르코 역에 연극 <신파의 세기>, <말괄량이 길들이기>, <붕붕>의 심효민, 잔니 역에는 연극 <어둑시니>, <너무 놀라지 마라>, <안톤체홉사랑3>의 최창준, 시모네 역에 연극<우리>, <뉴클리어 패밀리>, <굴뚝을 기다리며>의 사현명, 여기에 카테리나 역에는 연극 <어둑시니>, <90분>, <이별대행업체>의 이진희와 벨루치 역에 , <소,공녀>, <시선>의 김양희까지, 지난해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호평 받은 6명의 실력파 배우가 출연한다. 
 
특히 지금까지 이름 없는 ‘광대’였던 캐릭터는 각자 고유한 이름을 가진 유랑극단의 단원이 되어 동화적인 상상력에 현실성을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연극 <반쪼가리 자작>의 묘미라 할 수 있는 인형 오브제와 배우들이 함께 역할을 나누는 멀티 캐스트에도 변화를 주어 기존의 작품성을 유지하면서도 2024시즌만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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