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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 | [SPECIAL] <마마, 돈 크라이>​, we will meet again [No.205]

글 |배경희 사진제공 |알앤디웍스 2020-10-30 4,300

코로나 시대의 공연 지키기 

지난 2월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되기 시작하자, 관객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객석에 입장하는 낯선 풍경이 펼쳐졌다. 배우와 스태프, 관객 모두 처음 겪는 이 광경에 두려움과 괴상함을 느꼈지만, 그로부터 반년이 지난 지금 무대 위의 배우를 제외한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극장 안을 채우는 건 더 이상 낯선 모습이 아니다. 변화가 불가피한 코로나 시대에 한 편의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공연계 사람들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코로나19로 달라진 공연계 풍경을 집중 조명한다.

<마마, 돈 크라이>
we will meet again




<마마, 돈 크라이> 10주년 기념 공연은 전체 출연진인 열다섯 명의 배우와 그보다 훨씬 많은 스태프들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게 준비했던 작품입니다.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혼란한 상황에서 개막 연기와 공연 취소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관객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새롭게 준비했던 무대를 다시 선보일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관객 여러분을 다시 뵙길 바랍니다!

2010년 초연한 <마마, 돈 크라이>는 지난 2월 28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10주년 공연을 개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연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면서 개막일을 연기했고, 사태가 나아지지 않아 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에서 공연을 취소했다. 이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로 극장을 옮겨 공연을 올린다는 소식을 발표했지만, 6월 17일에 개막할 예정이었던 해당 공연 역시 코로나19로 무산되면서 10주년 공연을 기다려온 관객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205호 2020년 10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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