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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 | [PHOTO LETTER] <전설의 리틀 농구단>, 진짜 농구 경기를 위하여 [No.192]

글 |박보라 사진 |최창민 2019-09-10 5,061

<전설의 리틀 농구단>
진짜 농구 경기를 위하여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날, <더뮤지컬>이 연지동의 한 연습실을 찾았다. 농구공 소리가 경쾌하게 들리는 이곳은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의 연습 현장으로, 농구 스킬 전문 트레이너 안희욱과 함께 고교 농구단 학생들의 농구 연습이 한창이다. 지난 시즌보다 농구 경기를 더욱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열정이 얼마나 뜨겁게 발휘되고 있는지 뷰파인더에 담았다.

 


▲ <전설의 리틀 농구단>에서 가장 바쁜 스태프는 바로 농구 스킬 전문 트레이너 안희욱이다. 전체 줄연진이 연습에 참여한 이날은 안희욱 트레이너의 밀착 지도가 계속됐다.



안희욱 트레이너는 이번 <전설의 리틀 농구단>을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 작업에 참여했는데, 그가 어렵게 제안을 수락한 이유는 단 하나다. <전설의 리틀 농구단> 배우들이 지닌 뜨거운 열정에 반했다고. 



 

몇 대의 에어컨과 선풍기를 가동해도 후덥지근한 연습실. 양주인 음악감독의 아이스크림 선물이 도착하자 고된 연습에 지친 배우들의 얼굴에 활기가 돈다. 



 

연습 초반에는 농구공이 사방으로 튀어서 연습실의 테이블 위에 최소한의 물품만 올려두었다는 사실. 이제 어느 정도 농구공에 익숙해진 지금은 객석으로 농구공이 난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평소 농구 마니아로 소문이 자자한 박대원은 자신과 꼭 닮은 열혈 농구단 상태 역을 맡았다. 그가 말하는 자신만의 장기는? “농구공을 익숙하게 돌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특히 방어 전술에서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전설의 리틀 농구단>으로 농구의 세계에 푹 빠진 인물, 송유택. 그는 “농구에 익숙하지 않은 수현을 연기하기 때문에, 농구를 못 하는 것처럼 보이는 기술이 장기”라면서 일취월장한 농구 실력을 언제 분출해야 할지 고민 중이란다. 



이날 연습의 가장 중요한 장면은 무대에서 펼쳐질 농구 경기로, 마치 실전 경기를 보는 듯한 ‘진짜’ 경기를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92호 2019년 9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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