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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 | [SKETCH] <윤동주, 달을 쏘다.>, 슈또풍과 이매다즈의 OST 녹음 현장 [No.186]

글 |박보라 사진제공 |서울예술단 2019-03-31 3,950

<윤동주, 달을 쏘다.>, 슈또풍과 이매다즈의 OST 녹음 현장



 

<윤동주, 달을 쏘다.>의 OST 녹음 현장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바로 야식의 묘미! 이번 녹음 현장에서 피자와 치킨에 홀라당 마음을 뺏긴 멤버는 <윤동주, 달을 쏘다.>의 인기를 이끈 박영수, 김도빈, 조풍래다. 과거 서울예술단에 활약했던 세 사람은 ‘슈또풍’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자타공인 절친. 세 사람의 우정은 최근 진행된 <윤동주, 달을 쏘다.>의 OST 녹음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실제 공연처럼 감정을 감추지 못한 김도빈. 특히 “동주야, 더 이상 시는 없어”라는 대사를 녹음하다 ‘어’의 음이 떨어지고 말았고 그걸 지켜보던 조풍래는 김도빈의 대사를 계속해서 따라 하며 놀렸다. 그럼 조풍래가 풀어놓은 에피소드는 무엇일까. 녹음 첫날, 슈또풍은 친한 선배 최정수와 뒷풀이를 약속했다. 그러나 완벽을 추구하는 녹음이 예정대로 진행되긴 어려운 일. 점점 늦어지는 일정, 게다가 박영수만 남아 솔로곡 ‘달을 쏘다’를 추가 녹음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김도빈과 조풍래가 박영수를 기다리지 못하고 녹음실을 나가려던 찰나, 박영수는 애절한 목소리로 음악감독을 향해 자신이 먼저 녹음하면 안 되겠냐며 설득했단다. 그때 녹음실에 울려 퍼진 김도빈의 한마디가 모두를 웃게 했다고. “그 달은 그냥 내일 쏴!”
서울예술단에 슈또풍 이후에 새로운 그룹이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2미터에 가까운 큰 키를 자랑하는 이들은 ‘이매다즈’로, 서울예술단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신상언, 강상준, 김용한이 그 주인공! 이들은 이번 <윤동주, 달을 쏘다.>의 OST 녹음 현장에서 다소 심심한(?) 에피소드를 전해왔다. “녹음실 마이크가 그렇게 높게 올라가 있는 건 처음 봤어요! 저희의 키가 커서 그런지 엔지니어 분이 마이크를 아주 높게 세팅해주셨더라고요.” 그러나 아직 실망하기엔 이르다. 이매다즈의 열정은 조만간 ‘빵빵’ 터지는 유머 감각으로 발전해 우리에게 큰 웃음을 주지 않을까.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86호 2019년 3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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