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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 | [PHOTO LETTER] <라이온 킹> 미디어 콜 현장​, 무대 위의 사바나 [No.185]

글 |안세영 사진 |하준철 2019-02-27 4,001

<라이온 킹> 미디어 콜 현장, 무대 위의 사바나

 

디즈니 뮤지컬 <라이온 킹>의 인터내셔널 투어 공연이 마침내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지난 1월 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라이온 킹> 미디어콜에서는 투어 공연의 상주 연출가인 오마르 로드리게즈의 해설과 함께 주요 장면 시연이 이뤄졌다. 사바나의 숨결이 깃든 마법 같은 무대를 사진으로 감상해 보시길.  


<라이온 킹>의 대표 뮤지컬 넘버인 ‘Circle of Life’. 오프닝 장면에서 다양한 동물로 분한 배우들이 객석을 가로질러 등장하는 모습은 이 작품의 백미로 꼽힌다.

모든 동물을 무대 위로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하는 개코원숭이 주술사 라피키. 라피키 역 배우는 실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무대에서 다양한 아프리카 토속어를 구사한다. 

치타 역할 배우가 머리를 움직이면 와이어로 연결된 퍼펫의 머리가 동시에 움직이며  완벽한 합을 이룬다. 배우와 퍼펫이 혼연일체가 되어 연기한다는 건 바로 이런 것.

무파사가 아들 심바를 위기에서 구해낸 후 부르는 노래 ‘They Live In You’. 이 노래는 2막의 ‘He Lives In You’와 연결되어 심바가 과거와 화해하고 자신의 소명을 깨닫는 터닝 포인트를 만든다. 

티몬과 품바의 퍼펫은 일본 전통 인형극인 분라쿠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 이들은 뮤지컬에서도 원작 애니메이션처럼 코믹한 매력을 뽐낸다.  

어른이 된 심바와 날라는 머리에 사자 가면을 쓰고 수많은 비즈를 꿰어 완성한 아름다운 코르셋을 입는다. 얼굴에는 아프리카 부족 전통의 전사 메이크업을 한다. 

심바와 날라가 사랑을 노래하는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장면. 정글의 초목을 형상화한 강렬한 색감의 의상이 시선을 빼앗는다.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85호 2019년 2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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