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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 | [SPECIAL] <어쩌면 해피엔딩> 집중 탐구 : <어쩌면 해피엔딩>’s History [No.182]

글 |안세영 사진제공 |대명문화공장 2018-12-06 5,287

<어쩌면 해피엔딩> 집중 탐구 

봄이나 여름, 가을에도 어울리지만, 차가운 겨울밤에 보기에 더없이 좋은 작품.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웰메이드 뮤지컬 두 편이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와 <어쩌면 해피엔딩>! 각각 2010년과 2016년에 초연돼 단숨에 인기 뮤지컬 대열에 우뚝 선 두 작품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까. 두 작품이 관객들에게 뜨겁게 사랑받은 그 이유에 대해 집중 탐구해 본다.

 

<어쩌면 해피엔딩>’s History
 

▶ 타임 라인  
 

2014

2월 스토리 구상 시작

9월 우란문화재단 개발지원작 선정

 

2015

7월 내부 리딩 공연

9월 트라이아웃 공연

 

2016

7월   영어 버전 뉴욕 리딩 공연

10월 영어 버전 뉴욕 워크숍

12월 초연 개막

 

2017

2월 OST 앨범 발매

5월 일본 초연

6월   서울 & 제주 음악회

10월 초연 앙코르 개막

 

2018

5월  일본 재연

11월 재연 개막


 

▶ 수상 기록  

 

2017 

리처드 로저스 어워드

프로덕션상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올해의뮤지컬상

음악상(윌 애런슨)

연출상(김동연)

여자인기상(전미도)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소극장뮤지컬상

극본/작사상(박천휴, 윌 애런슨)

작곡상(윌 애런슨)

연출상(김동연)

프로듀서상(한경숙)

여우주연상(전미도)

 

 

▶ 주요 창작진
 

작사 / 박천휴  작곡 / 윌 애런슨 연출 / 김동연

 

 

▶ 역대 출연진
 

15 명

 

트라이아웃 초연 초연 앙코르 재연

올리버 정욱진 김재범 정문성 정욱진 김재범 정문성 정욱진 김재범 문태유 전성우 신주협

클레어 전미도 전미도 이지숙 전미도 최수진 최수진 박지연 강혜인

제임스 고훈정 고훈정 성종완 고훈정 성종완 성종완 양승리 권동호


 

▶ 거쳐 간 공연장
 

6 곳

 

서울

프로젝트박스 시야 (트라이아웃/음악회)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초연/초연 앙코르)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재연)

 

제주

플레이스캠프 제주 스피닝 울프 (음악회)

 

 

도쿄 

이케부쿠로 선샤인 극장 

(일본 초연)

 

요코하마 

파시피코 요코하마 컨퍼런스센터 메인홀 (일본 재연)

 

오사카 

모리노미야 피로티홀 (일본 재연)

 



 

▶ 포스터 & MD (Designed by 박천휴)

 

초연 메인 포스터 (사진작가 표기식) 초연 캐릭터 포스터 음악회 포스터 OST 앨범 프로그램북, 포토북, 대사집 에스프레소 컵, 

손수건 MD

 

 

▶ 관객이 기억하는 공연 에피소드

 

2017.01.28.

 

김재범·전미도

공연 시작에 앞서 진지하게 안내 멘트를 읊고 있던 하우스매니저님. “다른 관객의 관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그 순간 근처에 앉은 관객의 스마트워치가 재깍 대답했어요. “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현실판 헬퍼봇 등장에 객석은 초토화! 하우스매니저님도 웃음이 터져 안내 멘트를 마무리 짓지 못했답니다. - 어햎자첫자막러

 

2017.02.24.

김재범·전미도 

두 로봇이 여행을 떠나기 위해 짐을 싸는데 이날따라 올리버의 캐리어가 닫히지 않았어요. 올리버가 ‘이놈!’ 하고 호통을 쳐도 도무지 말을 듣지 않던 캐리어. “난 로봇인데 왜 땀이 나지?”하며 끙끙대던 올리버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가방이 잠길 때까지 한참 동안 애드리브가 이어져 눈물 흘리며 웃었어요! - 헤헷

 

2017.03.04.

김재범·최수진

방전되어 멈춰버린 클레어를 다른 집에 떠넘기려던 올리버. 옆집 문 앞에 클레어를 내려놓고 노크를 하려는 찰나, 똑똑똑 사운드가 먼저 울리고 말았어요. 놀란 올리버 왈 “나에게 이런 기능이?” 세 번의 시도 끝에 겨우 동작과 사운드가 맞아떨어지자 “됐다!” 하더니 정작 클레어는 자기 집으로 데리고 돌아갔답니다. - 김주영

 

2017.11.05.

김재범·전미도

올리버가 병을 팔아 모은 돈을 클레어가 발견하는 장면이었어요. 원래 찬장을 열면 와르르 떨어져야 하는 동전 주머니가 이날은 어쩐 일인지 떨어지지 않았죠. 결국 클레어가 ‘와!’ 하고 동전 주머니를 꺼내 하나씩 툭툭 떨어트렸는데, 그걸 본 올리버가 “아! 마치 일부러 떨어뜨린 거 같아!”라고 해서 다들 빵 터졌던 기억이 납니다. 클레어는 무거워서 그랬다며 웃었고 올리버는 “이제 만족스러우세요?” 하고 자연스럽게 대사를 이어갔어요. - 김미리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82호 2018년 11월호 게재기사입니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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