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데빌>, 끝없는 파격
<더데빌>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록 뮤지컬이다. 우디 박, 이지혜 작곡가가 음악을, 이지나 연출이 대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파격적인 연출과 난해한 내용으로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선을 상징하는 X-화이트와 악을 상징하는 X-블랙, 두 X는 인간 존 파우스트를 타락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두고 내기를 벌인다. 존은 악의 유혹 앞에서 갈등하고, 그레첸은 약혼자인 존을 선한 길로 인도하려 애쓴다. 무대에는 여섯 명의 코러스와 드럼, 기타, 베이스, 키보드,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5인조 라이브 밴드가 자리해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번 시즌 단연 화제를 모은 건 혼성 캐스팅이다. 초연 당시 그레첸을 연기한 차지연이 이번에는 X-화이트와 X-블랙으로 변신한다. 임병근과 이충주도 X-화이트와 X-블랙으로 번갈아 출연한다. 이밖에도 X-화이트 역에 김다현, 조형균, X-블랙 역에 박영수, 김찬호, 존 파우스트 역에 송용진, 장지후, 정욱진, 신재범, 그레첸 역에 이하나, 차엘리야, 이예은이 출연한다.
11월 7일~2019년 3월 17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1577-3363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82호 2018년 11월호 게재기사입니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뮤지컬&컬처 | [PREVIEW] <더데빌>, 끝없는 파격 [No.182]
글 |편집팀 2018-11-06 4,256sponsored advert
인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