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너머 어렴풋이>, 뮤지컬로 만나는 한국의 록
한국 록 역사를 이끈 산울림의 음악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1977년 1집 앨범을 들고 음악계에 등장한 산울림은 1980년대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친 3인조 형제 밴드다. 1980년대 이후 세대에게는 배우로 친숙한 김창완을 중심으로 꾸려진 팀이라는 사실. 이번 주크박스 뮤지컬은 둘째 김창훈이 만든 새 밴드 김창훈과 블랙스톤즈의 음반 및 공연 제작 등을 맡아온 극단 써미튠즈가 제작하는 작품이다. 시대적 배경은 서울 봉천동의 음악다방으로, 불의의 사고로 은둔하는 천재 뮤지션 창식 앞에 록 밴드 경연 대회에 출전하려고 하는 풋풋한 청춘 종필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뮤지컬 넘버로는 ‘너의 의미’, ‘아니 벌써’,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의 산울림 인기곡이 사용된다.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특별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음악감독은 김창훈과 블랙스톤즈의 기타리스트인 유병열이 맡는다.
9월 22일~11월 4일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070-4101-9013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80호 2018년 9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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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창문너머 어렴풋이>, 뮤지컬로 만나는 한국의 록 [No.180]
글 |편집팀 2018-09-05 3,529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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