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막을 앞둔 <마마, 돈 크라이>가 뮤직비디오를 통해 캐스팅을 공개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시즌을 맞는 <마마, 돈 크라이>는 죽음을 갈망하는 뱀파이어 드라큘라 백작과 그의 매력을 탐하는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의 이야기. 뮤직비디오는 ‘Half-Man, Half-Monster’, ‘Mama, Don’t cry’, 그리고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달의 사생아’까지 총 4편으로, 13명의 출연 배우가 모두 참여했다.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 배우의 표정과 몸짓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지미집을 포함한 4대의 카메라가 동원됐다.
‘Half-Man, Half-Monster’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김찬호, 조형균, 이충주, 송용진. 현장에서 핸드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통해 자신들의 모습을 확인하고 있다. 컬러 스프레이를 뿌린 머리가 각양각색이다.
‘달의 사생아’와 ‘Mama, Don't cry’ 뮤직비디오에서는 기타 세션으로 참여한 송용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뮤직비디오 촬영 전 이루어진 음원 녹음과 믹싱을 도맡아 열 일을 했다고.
밴드 멤버로 출연한 김성수 음악감독의 열정적인 연주.
뮤직비디오를 통해 발표된 캐스트는 신구 조합을 기대하게 한다. 초연부터 참여해 온 오리지널 캐스트 허규와 뉴캐스트 장지후는 작품의 대표곡 ‘Mama, Don't cry’를 함께 불렀다.
카메라에 비친 인물은 알앤디웍스와 드림스톤 엔터테인먼트가 개최한 공개 오디션에서 30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이승헌. 그는 이 작품에서 드라큘라 백작 역을 맡아 뮤지컬에 데뷔한다.
드라큘라 백작이 어떻게 뱀파이어가 됐는지 들려주는 곡 ‘달의 사생아’. 드라큘라 백작 역을 맡은 윤소호가 진지하게 역할에 몰입하고 있다.
사이좋게 머리를 맞대고 모니터링 중인 윤소호와 송유택. 2014년 <킹키부츠> 초연 당시 찰리와 엔젤로 한 무대에 선 두 사람은 <마마, 돈 크라이>에서 백작과 프로페서V로 다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