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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EIW] <마마, 돈 크라이> [No.174]

글 |안세영 사진제공 |알앤디웍스 2018-03-09 3,192

<마마, 돈 크라이>

돌아온 뱀파이어


 

치명적인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담은 <마마, 돈 크라이>가 다섯 번째 공연을 올린다. 사랑에 번번이 실패하는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 마성의 매력을 지닌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는 이야기다. 백작의 매력을 탐한 프로페서V는 피의 계약이 불러올 결과를 모른 채 스스로 뱀파이어의 운명을 선택한다.
 

<마마, 돈 크라이>는 단 두 명의 배우가 이끌어가는 작품으로, 강렬한 록 넘버와 특유의 키치한 매력을 살려 마니아를 사로잡았다. 2010년 올라간 초연은 콘서트형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했는데, 당시만 해도 모노 뮤지컬이라고 할 만큼 프로페서V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컸다. 그러다가 2013년 드라큘라 백작의 비중을 키워 2인극으로 재편하고, 2015년 캐릭터와 스토리를 보강했다. 여러 시즌을 거쳐 단단한 마니아층을 확보해 지난 2016년 공연은 재관람률이 60%를 돌파했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캐스트가 대거 투입돼 기대를 모은다. 철부지 어린 시절부터 천재 물리학자, 매력적인 뱀파이어로 다채로운 변신을 보여줘야 하는 프로페서V 역에는 초연 멤버인 허규와 세 시즌을 함께한 송용진, 그리고 뉴캐스트 조형균, 송유택, 정욱진, 하경이 이름을 올렸다. 신비롭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보여줘야 하는 드라큘라 백작 역에는 박영수, 이충주와 뉴캐스트 고훈정, 김찬호, 윤소호, 장지후, 이승헌이 출연한다.


3월 23일~7월 1일  
아트원씨어터 1관  
1577-3363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74호 2018년 3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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