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다른 두 사람이다. 아쉬움이 남아도 후회할 만한 일은 웬만해선 하지 않는다는 안재욱과, 후회할지라도 하고 싶은 일은 무조건 해야만 직성이 풀린다는 신성우의 얘기다. 각자 다른 길 위에서 90년대를 풍미했던 두 남자가 뮤지컬과 인연을 맺은 지도 어느새 십 년이 넘었다. 최근 <잭 더 리퍼>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원치 않는 살인을 저지르는 외과의사 다니엘과, 그의 내면의 욕망을 대변하듯 살인을 부추기는 살인마 잭으로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이들이 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록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에서 로커로 변신을 시도한다.
글|정세원 사진| 로빈킴 헤어.메이크업 | Soo`s Odor (헤어 하원.메이크업 이랑.02-549-3330) 스타일리스트 | 김승주(레쥬렉션) 의상.장소 협찬 | 레쥬렉션 by 이주영 (02-515-4622) 악기 협찬 | guitarsale.co.kr (02-3443-6456)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84호 2010년 9월호 게재기사입니다.
*본 인터뷰는 <더뮤지컬>홈페이지(www.themusical.co.kr)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