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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 | [PHOTO LETTER] <캣츠> 고양이들의 서울 나들이 [NO.168]

글 |안세영 사진제공 |<캣츠> 출연진 2017-09-07 5,644

서울에 또 한 번 젤리클 무도회가 시작됐다. 뮤지컬의 고전 <캣츠>의 내한 공연이 지난 7월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막을 올린 것. 이번 내한 공연이 여느 때보다 특별한 이유는 아시아 최초로 새로운 버전의 <캣츠>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1981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캣츠>는 2014년 음악과 안무, 의상을 업그레이드한 리바이벌 공연을 선보였는데, 내한 공연은 오리지널 버전과 리바이벌 버전의 장점을 모은 새로운 버전이다. 이 무대를 위해 영국, 미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직접 선발한 재능 있는 배우들이 한국을 찾는다. 배우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통해 분장을 지운 고양이들의 한국 생활기를 엿보았다.




환영 현수막이 걸린 호텔 앞에서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하는 카리나 러셀(빅토리아 역).




젤리클 고양이는 아무 버스나 타지 않아! 김해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배우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한 버스를 보시라.




고난도 안무를 소화하기 위해 땀 흘려 연습 중인 배우들. 새로워진 <캣츠>는 질리언 린의 안무에 변화를 줘 한층 역동적인 군무를 선보인다.




꼬리를 얻고 진정한 고양이로 거듭난 수지 멜로이(봄발루리나 역), 애덤 베일리(멍커스트랩 역), 애슐리 스미스(스윙). 배우들은 연습 초반에 고양이 몸짓을 익히기 위한 특훈을 받는데,  이 ‘키티 스쿨’을 졸업하면 비로소 연습용 꼬리가 주어진다.




호텔 옥외에 있는 온수 욕조에서 피로를 푸는 토마스 인지(맥캐버티 역), 애덤 베일리(멍커스트랩 역), 프란체스카 벤튼 스테이스(젤리로럼 역)와 물리치료사 로건.




케이먼 나이트(알론조 역)의 생일을 축하하는 디너파티가 열린 날. 파티의 드레스 코드는 <캣츠>의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블랙!




쉬는 날을 맞아 서울 관광에 나선 배우들. 늘씬한 샴 고양이 타린 도나(카산드라 역)와 귀여운 흰 고양이 카리나 러셀(빅토리아 역)의 사랑스런 투 샷.




경복궁에서 기념사진을 남긴 헤이든 바움(스킴블샹스 역).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북한산 백운대에 오른 토마스 인지(맥캐버티 역)와 맷 안토누치(빌 베일리 역).




<캣츠>의 독특한 전통 중 하나는 배우들이 스스로 분장을 한다는 것. 이는 인간에서 고양이로 변신하기 위한 일종의 의식으로, 배우들은 일찍부터 분장 연습에도 공을 들인다. 사진은 셀프 메이크업을 마친 조지 행커스(몽고제리 역)와 재스민 콜란젤로(럼플티저 역).




<캣츠>의 배우는 외모뿐 아니라 행동까지 완벽하게 고양이다워야 하는 법. 애슐리 스미스(스윙)는 고양이 행동 연구를 위해 직접 고양이 카페를 찾았다.




공연장에 붙은 그리자벨라 포스터 앞에서 같은 포즈를 취해 보는 로라 에밋(그리자벨라 역). <캣츠>의 명곡 ‘Memory’를 부를 로라 에밋은 웨스트엔드에서 <위키드>의 엘파바를 연기한  실력파 배우다. 새로워진 <캣츠>에서 그리자벨라는 늙고 초라한 고양이가 아닌 과거 화려했던 시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67호 2017년 8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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