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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배쓰맨> [No.168]

글 |안세영 사진제공 |문화공장소 상상마루 2017-09-06 3,387

뜨거운 남탕의 세계

<배쓰맨>




남성 전용 목욕탕에서 일하는 세신사(목욕관리사)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쇼 뮤지컬이 찾아온다.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를 제작한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의 신작 <배쓰맨>이다. 20~30대 여성 관객을 겨냥한 이 작품은 한국의 독특한 목욕 문화인 때밀이를 소재로 여성들은 알 수 없던 남탕의 세계를 그린다.


3대째 내려오는 남성 전용 목욕탕 ‘백설탕’. 그러나 우후죽순 생겨나는 최신식 사우나와 찜질방에 밀려 이제는 찾는 이가 거의 없다. 설상가상으로 ‘스파피아’라는 최신식 24시간 대형 찜질방이 코앞에 문을 열면서 ‘백설탕’은 개업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 사장 박거세, 경력 20년의 세신사 최장남, 괴력의 세신사 정귀현은 ‘백설탕’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때마침 줄리오라는 잘생기고 재능 있는 신입 세신사가 들어오면서 ‘백설탕’은 부활의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전직 여성 전용 뷰티숍 직원 줄리오와 전통적인 목욕 관리법을 고수하는 최장남은 사사건건 부딪치고, 라이벌인 ‘스파피아’의 사장은 줄리오의 뒷조사를 시작한다.


<배쓰맨>은 <그날들>, <파리넬리>, <베어 더 뮤지컬>의 안무가 정도영의 연출 데뷔작이다. 정도영 연출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잣대에서 벗어난 다른 것은 틀린 것이라 간주해 고치려 하거나 배척한다. 그러나 세상에 절대적인 것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다름과 선택에 대한 존중을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의문의 신입 세신사 줄리오 역에는 김지철, 한선천, 서동진이 출연한다. <킹키 부츠>, <컨택트>에서 탁월한 춤 실력을 인정받은 댄서 한선천은 이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9월 9일 ~ 11월 26일     

드림아트센터 3관     

1577-3363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68호 2017년 9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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