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파우치·프롭세트
B급 컬트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MD는 극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대표적인 오브제에서 영감을 얻었다. 비비드한 컬러와 키치한 패턴으로 작품의 톡톡 튀는 개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볼펜은 타이틀 로고와 프랑큰 퍼터, 마젠타, 리프라프 캐릭터가 달려 있는 네 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양성애자, 외계인이라는 낯선 캐릭터를 귀여운 이미지로 캐릭터화해 관객이 한층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포스트잇은 포스터에도 사용된 <록키호러쇼>의 대표적인 오브제인 장갑, 코르셋, 모자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흔히 볼 수 있는 네모난 포스트잇과는 다른 독특한 구성이 재미를 준다. 파우치 또한 <록키호러쇼>를 대표하는 오브제와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타임 워프 댄스 스텝을 패턴으로 디자인했다. 관객 참여를 위해 제작된 프롭 세트는 <록키호러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MD다. <록키호러쇼>는 관객이 등장인물의 행동을 따라하거나 대사에 반응하는 ‘콜 백(Call Back)’ 문화로 유명한 작품. 프롭 세트는 무료로 제공되는 신문과 빵(OP석 1, 2열 관객 한정) 외에 콜 백에 필요한 준비물을 모아 구성했다. 자넷과 브래드가 폭우 속에서 불빛을 찾을 때 비추는 손전등, 프랑큰 퍼터의 대사에 맞춰 끼는 고무장갑, 프랑큰 퍼터와 록키의 결혼식에서 부는 블로우 아웃으로 이루어져 있다. <록키호러쇼>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가만히 앉아 꿈만 꾸지 말고 프롭 세트를 갖춰 직접 콜 백에 참여해 보길!
볼펜 \ 4,000
포스트잇 \ 3,000
파우치 \ 7,000
프롭세트 \ 15,000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66호 2017년 7월호 게재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