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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신과 함께_저승편> [No.165]

글 |배경희 사진제공 |서울예술단 2017-06-26 3,941

성공적인 웹툰 뮤지컬의 귀환

<신과 함께_저승편>




지난 2015년 7월에 초연된 웹툰 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이하 <신과 함께>)이 2년 만에 재공연을 펼친다. <신과 함께>는 인기 웹툰 작가 주호민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인과응보’와 ‘권선징악’이라는 보편적인 플롯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원작은 ‘저승 편’, ‘이승 편’, ‘신화 편’ 모두 세 편으로 구성돼 있는데, 뮤지컬은 이중 ‘저승 편’을 무대로 옮겼다. ‘저승 편’의 핵심 줄거리는 아주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소시민 김자홍이 갑자기 죽음을 맞은 뒤, 저승 세계에서 저승의 초짜 국선 변호사 진기한을 만나 49일간 일곱 개의 저승 관문을 통과하는 이야기다. 여기에 저승삼차사 강림도령과 덕춘, 혜원맥이 이승을 떠도는 원귀를 저승으로 데려가려는 이야기를 교차해 보여준다.


초연 당시 원작을 충실히 압축한 이야기와 싱크로율 높은 캐스팅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만화적 상상력이 발휘된 무대 미술로 주목을 끌었다. 윤회 사상을 상징하는 거대한 바퀴 모양의 설치물과 바닥에 LED를 사용해 사후 세계를 신선하게 시각화한 무대가 관객과 평단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 이번 재공연 역시 초연의 무대 미술을 살리되 새로 합류한 성재준 연출가와 박성일 작곡가의 지휘 아래 작품을 수정, 보완할 예정이다. 초연에서 ‘완벽한 싱크로율’이라는 평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은 박영수와 김도빈이 다시 한 번 각각 진기한과 김자홍을 연기하며, 또 다른 초연 멤버 김다현, 송용진도 재공연에 참여한다. 이외에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김우형이 츤데레 저승차사 강림으로, 톡톡 튀는 에너지의 소유자 정원영이 김자홍 역으로 새롭게 투입됐다.


6월 30일~7월 22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1544-1555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65호 2017년 6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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