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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조지 엠 코핸 투나잇!> [NO.154]

글 |박보라 사진제공 |우란문화재단 2016-07-15 3,796

찬란한 인생, <조지 엠 코핸 투나잇!>




뮤지컬 역사상 빠질 수 없는 인물이 있다. 브로드웨이의 유명 뮤지컬 배우이자 작곡자, 제작자인 조지 엠 코핸이다. 조지 엠 코핸은 뉴욕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세워져 있는 동상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그는 평생 동안 500여 곡과 51개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노래를 작곡했고, 작곡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31개의 작품을 제작할 정도로, 뮤지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 인물이다. 또 지금까지도 뮤지컬에 쓰이는 노래와 노래 사이를 대사로 연결하는 포맷을 처음으로 창조했다. 무엇보다 그의 탭 댄싱은 브로드웨이 쇼에서 하나의 독립된 예술로 승화됐을 정도다. 이런 그의 활약상을 토대로 뮤지컬 <조지 엠 코핸 투나잇!>이 탄생되기도 했다.


오는 7월 ‘뮤지컬의 아버지’ 조지 엠 코핸을 다룬 <조지 엠 코핸 투나잇!>이 9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우란문화재단의 두 번째 시야 플레이(SEEYA PLAY) 뮤지컬로 오리지널 팀의 내한이 결정된 것. 작품은 유아기부터 사망까지 조지 엠 코핸의 일대기를 다룬다. 브로드웨이 42번가 뉴 암스테르담 시어터의 빈 무대 위, 아무도 없는 극장에는 조지의 유령이 등장한다. 그는 보드빌 시대를 풍미했던 가족의 유당 극단 이야기부터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대를 개척하고 군림했던 찬란한 인생을 노래와 진솔한 이야기 그리고 신 나는 탭댄스로 보여준다. 또 화려한 시대를 뒤로하고 추락하는 인기와 암으로 인해 꺼져가는 생명의 모습을 통해 삶을 돌아보며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전한다. 조지의 유령은 자신의 일대기를 풀어놓은 뒤, 뜨거웠던 객석의 박수를 상상하며 무대로 사라진다.


<조지 엠 코핸 투나잇!>은 뮤지컬에서는 보기 드문 1인극으로, 한 배우가 100분 동안 퇴장 없이 연기한다. 이번에 내한하는 조지 엠 코핸 역의 존 피터스는 초연 당시 평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베스트 솔로 퍼포먼스 부분에 노미네이트됐다.


7월 11~16일    

프로젝트박스 시야    

02-796-7704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54호 2016년 7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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