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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별이 빛나는 밤에> [No.152]

글 |박보라 사진제공 |팍스컬쳐 2016-05-17 4,069

추억을 부르는 음악 , <별이 빛나는 밤에>



<별이 빛나는 밤에>는 80년대와 90년대에 청춘을 보냈던 이들을 추억에 젖게 만들 뮤지컬이다. 1989년 당시 최고의 청취율을 자랑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들으며 살아가던 가난한 고등학생 임건은 우연히 집 앞에서 기타를 줍고 이를 계기로 작곡가와 가수의 꿈을 꾸기 시작한다. 임건과 부잣집 한량 성곤, 키보디스트 찬민은 함께 모여 밴드 플레이보이스를 결성해 대학가요제를 준비하지만, 이들은 임건 어머니의 죽음으로 꿈이 좌절될 고비를 맞게 된다. 작품은 ‘별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꿈을 키워온 플레이보이스가 힘든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는 성장 스토리로 희망과 용기를 불러일으킨다.


<별이 빛나는 밤에>는 과거 큰 인기를 얻은 ‘그대에게’, ‘이 밤을 다시 한번’, ‘언젠가는’, ‘붉은 노을’, ‘숙녀에게’ 등 33곡의 명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촌스러운 나팔바지와 청자켓을 입고 나온 배우들이 귀에 익숙한 노래를 열창하며 신 나게 춤을 출 때, 관객 또한 추억에 젖어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평범한 고등학생이지만 꿈을 좇는 임건 역에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홍경민이 캐스팅됐다. 여기에 철없는 부잣집 도련님 송곤 역에는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 조권이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김바다, 이세준, 다나가 출연한다. <와이키키 브라더스>, <하드록까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을 국내에서 제작한 김용현 예술감독과 이종훈 연출가, 서병구 안무가가 힘을 모았다. 


5월 7~1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02-3141-3025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52호 2016년 5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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