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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필링비포] <애니> 내일은 근심걱정 사라질 거예요 [No.87]

글 |김효정 사진제공 |서울시뮤지컬단 2010-12-24 4,889

매년 연말을 훈훈하게 해주는 단골 작품 <애니>가 올 겨울에도 찾아왔다. 오는 12월 16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재공연된다. 이 작품은 1976년 미국 코네티컷에서 초연된 후, 이듬해 브로드웨이에 입성하여 30년 동안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왔다. 국내에서는 2006년 초연되었으며 2007년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외국뮤지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힘들었던 오늘을 견뎌내면 해가 뜨는 내일, 모든 근심이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Tomorrow’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랑받는 뮤지컬 넘버이다. 지난 10월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뽑힌 주인공 고아 소녀 애니 역은 ‘예쁜 아이들’ 합창단 출신의 손영혜와 2006년 <애니> 초연 당시 몰리 역으로 사랑 받았던 김미랑이 더블 캐스팅 되었다. 애니의 곁을 지키는 견공 샌디 역에는 11대 1의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통해 뽑힌, 맹인 안내견 출신의 구름이(라브라도 리트리버)가 선발되었다. 첫 무대를 앞둔 구름이는 시끄러운 노래 소리에도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견공이라고. 또한, 거대한 저택에서 일에만 빠져 인생의 즐거움을 잊고 살다가 애니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억만장자 워벅스 역에는 드라마 <글로리아>의 배우 이영하와 주성중이 함께 참여한다. 고아 소녀들을 괴롭히는 악역 고아원 원장 헤니건 역은 서울시뮤지컬단의 박선옥과 <루나틱>, <로마의 휴일>, <맘마미아> 등에 참여했던 배우 김선경이 더블 캐스팅되어 자신들만의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으로 새롭게 임명된 김효경이 예술총감독을 맡았으며, 서병구가 안무를, 김덕남이 연출을 맡았다.  

 

 

12월 16일~12월 28일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문의 02)399-1772~4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87호 2010년 12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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