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국내에서 초연된 이후 1,200회 공연을 돌파하며 25만 연인들, 즉 50만 관객에게 로맨틱한 겨울을 선사한 <아이 러브 유>가 서남부권의 연인들을 찾아간다. 이 작품은 남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솔직하고 위트 넘치는 대사, 스피디한 전개, 순식간에 다른 캐릭터로 변신하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생생한 캐릭터로 롱런하고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한진섭 연출 아래 <아이 러브 유>에 단일 배역으로 830회 출연하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는 남경주가 선우와 남자1을 번갈아 맡아, 한애리, 김준겸, 이민아와 60개의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남녀의 만남에서 연애와 결혼,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 공연장이 있는 타임스퀘어는 공연 관람 전후 쇼핑, 식사, 휴식 등 원 스톱 서비스가 가능해 데이트 장소로 제격이라 하니 연인이든 인연으로 만들고 싶은 이든 누군가의 손을 잡고 보러 감이 어떨까.
11월 9일~12월 31일 / 타임스퀘어 CGV 팝아트홀 / 02) 501-7888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86호 2010년 11월 게재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