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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필링비포] <카페인>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중독되다 [No.101]

글 |이민선 사진제공 |CJ E&M 2012-02-06 4,711

초연 이후 제작사의 잇단 교체로 방황하던 <카페인>을 CJ E&M이 제작을 맡아 다시 무대에 올린다. 2008년에 초연한 <카페인>은 소극장에서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로, 감각적인 드라마와 세련된 음악으로 호평받았다. 이후 앙코르 공연을 진행하던 중, 제작사의 불미스런 사정으로 조기 종연돼 큰 아쉬움을 남겼다. 좋은 작품이 선장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했던 배우 강지환이 프로듀서로 나서면서 2010년 여름에 다시 공연되었고, 곧 일본으로 진출하여 강지환이 직접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일 년여 후, <카페인>이 새로운 제작사의 품에서 재정비를 하고 관객 앞에 선다. <카페인>은 소극장 로맨틱 코미디를 다수 선보였던 성재준이 극작과 연출을 맡고, NYU 출신의 작곡가 김혜영이 음악을 담당했다. 카페를 배경으로, 낮 동안 그곳을 운영하는 바리스타 세진과 저녁 시간을 담당하는 소믈리에 지민이 오해로 시작된 사랑을 키워간다. 남녀 두 명만이 등장하는 무대가 단조롭지 않도록 극 중에서 남자 주인공은 1인 2역을 자처한다. 두 사람이 한 직장에서 만나기 전, 지민은 세진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기 위해 정민이란 가명을 사용해 그녀에게 손님인 양 접근하고, 무척 상냥하고 지적인 정민에게 반한 세진은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드디어 한 직장에서 만난 두 사람, 세진은 동료인 지민이 정민인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지민은 이중생활을 지속한다. 두 사람이 직장 동료로서 편하게 연애 상담을 할 때는 남녀의 시각 차이로 인해 티격태격 싸우지만, 연애 상대로서 만났을 때는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해 능청스럽게 과장된 친절을 베푼다. 두 사람의 상반된 모습은 관객에게 공감과 웃음을 안겨준다. 여기에 재즈와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이는 뮤지컬 넘버가 더해져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든다.
두 캐릭터를 오가는 코믹한 연기가 기대되는 정상훈과 부드러운 매력을 선사할 김산호가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고, 그들과 로맨스를 펼칠 바리스타는 윤공주와 김지현이 연기한다.

 

 

2월 2일 ~ 4월 8일 / 컬처스페이스 엔유 / 1577-3363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01호 2012년 2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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