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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필링비포] <겨울연가> 십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 [No.97]

글 |이민선 사진제공 |와이트리미디어 2011-10-17 4,376

한류 열풍의 선두에 섰던 드라마 <겨울연가>가 TV에 방영된 지 십여 년 만에 뮤지컬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겨울연가>는 2006년에 일본에서 먼저 공연되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은 일본 공연 후, 5년여 만에 한국에서 막을 올린다. 윤석호 감독은 드라마 <겨울연가>와 더불어 <봄의 왈츠>, <여름향기>, <가을동화>를 만들어 아름다운 영상미와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잘 버무려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중 <겨울연가>는 배용준과 최지우의 출연작으로 일본 내 한국 드라마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브라운관을 통해서 보았던 눈 쌓인 남이섬과 남녀 주인공들의 아름다운 사랑이 무대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하다. 2006년 일본 공연 당시 김형석 작곡가가 참여했던 것과 달리, 이번 한국 공연은 이지수가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 <겨울연가>의 작곡을 맡았다. 일본 공연을 연출했던 윤석호 감독은 총괄 제작 프로듀서 및 예술감독 역할을 맡고, 유희성 연출에게 작품의 지휘를 맡겼다. 배용준이 연기했던 준상 역은 김태한과 신인 배우 김승회가 맡았고, 백은혜와 최수진이 10년 만에 만난 첫사랑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유진을 연기한다. 일본에서는 대규모 극장에서 주조연과 앙상블이 풍성한 무대를 꾸몄던 반면, 한국 공연은 주연과 멀티맨이 소극장에서 관객과 가까이 호흡한다.

 

 

9월 27일 ~ 2012년 3월 18일 / 명보아트홀 하람홀 / 070) 7019-6707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97호 2011년 10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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