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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필링비포] <위대한 탄생> 오디션 스타들을 뮤지컬에서 만나다 [No.105]

글 |이민선 사진제공 |트라이포스 2012-06-11 3,888

영화와 드라마, 소설 등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들이 다수 제작되는 가운데, TV 예능 프로그램이 뮤지컬로 재탄생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여러 방송사에서 스타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수로서 재능을 지닌 참가자들이 노래하고 춤을 추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여러 차례의 미션을 통해 다수는 탈락하고 단 한 사람만이 최종 우승자가 되면서 극적 긴장감이 쌓이기 때문에 TV 오디션 프로그램은 두루 사랑받고 있다. 오디션에 참가한 이들에게는 각각의 참가 이유와 목표가 있고, 매회 경쟁을 치르며 참가자들 사이에선 갈등이 형성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치열한 과제를 마친 후에 이들은 꿈에서 바라던 스타가 되니, 오디션 과정 그 자체에 드라마가 충분히 담겨 있다. 드라마와 음악, 퍼포먼스가 있으니 뮤지컬 소재로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 것일까. MBC의 스타 발굴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게다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미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참가자들이 뮤지컬에 출연한다. 시즌 1의 준우승자인 이태권과 시즌 2의 우승자인 구자명, 그리고 TOP 12에 뽑혔던 김혜리와 푸니타가 남녀 주인공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뮤지컬 <위대한 탄생>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보여준 각본 없는 드라마를 각본에 녹여냈다. 무대 위에서의 치열한 경쟁만큼 무대 아래에서도 참가자들의 신경전은 날카로워지고, 마지막으로 남은 세 명의 우승 후보들이 겪었던 갈등이 뮤지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연예인’과 ‘거위의 꿈’, ‘난 노래할거야’ 등의 대중가요 위주로 뮤지컬 넘버가 구성되었고, ‘내 소원’과 ‘단 한번’은 뮤지컬을 위해 창작된 곡이다. 방송작가 박원우가 극본을 맡았고, 가요 작곡가 전준규가 음악을, 뮤지컬 <스켈리두>의 이선우가 연출을 맡았다. 강옥순이 안무가로 참여한다.

 

 

6월 1일 ~ 30일 / 예스24아트홀 / 1588-4446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05호 2012년 6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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