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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 | [SONGS OF MY LIFE] 내 인생의 뮤지컬 넘버, 한지상 [No.129]

정리 | 나윤정 2014-07-28 5,550
<프랑켄슈타인>의 열기가 가시기도 전에, <두 도시 이야기>의 시드니 칼튼으로 새로운 변신을 준비 중인 한지상. 
그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 넘버 이야기. 


잊지 못할 실수담이 있는 뮤지컬 넘버 
 <알타보이즈>의 넘버 

<알타보이즈> 공연을 할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무대 위에서 핸드 마이크를 공연 소품으로 사용했거든요. 그런데 하루는 제가 핸드 마이크를 거꾸로 잡고 공연을 하고 있는 거예요. 다행히 와이어리스 핀마이크가 있어서 소리는 객석에 전달됐지만, 제겐 정말 잊지 못할 실수였어요. 

가사 외우기가 가장 힘들었던 뮤지컬 넘버 
 <프랑켄슈타인>의 넘버 

<프랑켄슈타인> 넘버들은 대부분이 스토리가 담겨 있어서, 외우기가 무척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만큼 스토리가 많다는 점이 매력이기도 해요. 



슬럼프에 빠졌을 때 힘이 되어줬던 뮤지컬 넘버
 <서편제> ‘살다보면’ 

이 넘버는 가사와 멜로디가 서정적이어서 마음에 깊이 와 닿더라고요. ‘그저 살다보면 살아진다.’ 그래서 가끔 들으면서 힘을 얻어요. 가사처럼 정말 살다보면 살아지더라고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뮤지컬 넘버
 <넥스트 투 노멀>의 넘버 

<넥스트 투 노멀>은 넘버 하나하나가 정말 완벽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를 록으로 절묘하게 풀어냈다는 점이 높이 평가할 만하죠. 

나만의 목 풀기용 뮤지컬 넘버
 <프랑켄슈타인> ‘너의 꿈에’ 

한창 공연을 하고 있는 기간에는 그 작품의 노래를 부를 때 목이 가장 잘 풀리더라고요. 



내가 좋아한다면 사람들이 의외라고 생각할 뮤지컬 넘버
 <스위니 토드>의 넘버 

<스위니 토드>의 넘버들을 들으면 스티븐 손드하임이 왜 천재 작곡가라고 불리는지 금세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처음 듣는 사람들은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알고 보면 중독성이 강한 음악들이에요. 

파격 변신의 기회가 있다면 불러보고 싶은 뮤지컬 넘버
 <스릴러 라이브>의 넘버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 중 하나가 마이클 잭슨이거든요. 그의 노래로 만든 뮤지컬에서 언젠가 파격 변신을 시도해보고 싶어요. 



언젠가 다시 꼭 불러보고 싶은 뮤지컬 넘버 
 <프랑켄슈타인>의 ‘난 괴물‘ 

이 곡은 시간이 지나도 계속 또 부르고 싶을 것 같아요.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29호 2014년 6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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