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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연 <영웅본색>, 임태경·민우혁-박영수-박민성 등 2차 캐스팅 공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빅픽쳐프로덕션 2019-10-07 6,580
<영웅본색>이 2차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누아르 장르 시초로 꼽히는 동명 영화 1, 2편을 뮤지컬화하는 이 작품은 송자호, 송자걸, 마크 등 세 인물을 통해 진정한 우정과 가족애 등 삶의 본질적 가치를 담는다.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에서 흥행성과 작품성을 갖춘 작품을 선보인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가 선보인 신작이다. 1차 캐스팅으로 유준상, 최대철, 이장우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조직에 모든 걸 바쳤지만 배신당한 후 새로운 삶을 꿈꾸는 송자호 역으로 유준상과 함께 임태경, 민우혁이 캐스팅되었다. 임태경은 <팬텀>, <모차르트!> 등에서 활약하며 기품있는 보이스를 선보여 왔다. 민우혁은 <벤허>, <지킬 앤 하이드>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냈다. 



경찰대 졸업 후 형사가 됐지만 조직에 몸담았던 형 자호를 경멸하는 송자걸 역은 박영수가 이장우와 함께 연기한다. 박영수는 섬세한 연기로 <윤동주, 달을 쏘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등에서 맹활약했다. 

퇴물 취급을 받지만 의형제인 자호를 위해 복수에 나서는 의리있는 인물인 마크 역은 박민성이 최대철과 함께 맡는다. 박민성은 <벤허>,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가창력으로 객석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자호와 마크가 조직에서 밀려난 것을 기회로 삼아 권력을 탐하는 아성 역으로 박인배가 김대종과 함께 출연한다. 박인배는 뛰어난 캐릭터 분석으로 작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펼쳐왔다. 

극 중 신분을 위장하고 접근한 자걸에게 사랑을 느끼는 페기 역으로 제이민과 함께 송주희, 유지가 캐스팅되었다. <올슉업> 등에 출연한 송주희와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한 유지는 각기 상큼한 매력과 가창력으로 차세대 뮤지컬 배우로 꼽힌다. 
 
자걸의 경찰대 동기로 절친한 도선 역은 <벤허> 등에 출연한 선한국이 맡는다. 

<영웅본색> 초연은 12월 17일부터 2020년 3월 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10월 14일 오후 2시부터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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