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제작되는 <영웅본색>이 12월 초연한다. <영웅본색>은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홍콩 누아르 장르 시초이자 정점이 된 작품으로 적룡 장국영, 주윤발이 출연했다.
1986년 홍콩 금상장영화제 작품상, 남우주연상 수상, 1987년 대만 금마장영화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는 드라마틱한 이야기와 당시로는 혁신적인 액션, 주옥같은 영화 음악으로 세대를 넘어 사랑받으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뮤지컬은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 뒷골목을 배경으로 자호와 자걸, 마크 등 세 인물의 서사를 중심으로 진정한 우정과 가족애 등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그린다. 원작 영화의 작품성과 현란한 액션을 그대로 담으면서도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대서사를 통해 세월이 흘러도 퇴색되지 않는 진정한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창작진으로는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흥행작을 탄생시킨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촘촘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연출을 선보이는 왕용범 연출은 <영웅본색>에서 극작과 연출을 맡아 원작 영화의 화려함과 감수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도 몰입감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저 포스터는 화려함과 고독이 공존하는 홍콩의 밤거리를 배경으로 작품명인 <영웅본색>을 강렬한 필체로 담았다. 조각난 유리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덧입혀 작품 특유의 감성에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했다.
걸작의 탄생을 예고한 <영웅본색>은 12월 1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초연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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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 영화에서 뮤지컬로 다시 탄생한다…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 창작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빅픽쳐프로덕션 2019-09-19 6,642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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