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민우혁과 조형균이 디즈니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 더빙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13일 이음엔터테인먼트는 “민우혁과 조형균이 디즈니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의 더빙 캐스트로 확정됐다”며 “민우혁은 무파사 역, 조형균은 타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30주년 기념작이자 첫 프리퀄 영화다.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스카)’를 만난 후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전설적인 여정을 그린다.
극 중 민우혁은 위험천만한 세상에 홀로 버려진 외톨이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거듭나는 무파사 역 더빙을 맡았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레 미제라블>, <영웅> 등에서 강렬하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사랑받은 민우혁은 무파사 역을 통해 내면에 자리한 흔들림 없는 용기와 리더십, 세상을 뒤흔들 위대한 서사를 묵직하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조형균은 피보다 진한 우애를 나누는 무파사의 형제이자 <라이온 킹>의 상징적인 빌런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는 타카 역의 목소리가 된다. 뮤지컬 <더 데빌>, <시라노>, <하데스타운> 등을 통해 탁월한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뽐낸 조형균은 타카 역을 맡아 왕의 혈통으로 순수함을 지녔던 타카가 예측불가한 여정 속 여러 갈등을 겪으며 흑화 해가는 다변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낼 전망이다.
민우혁은 “<라이온 킹>은 제가 어렸을 때 수십 번을 봤던 영화이다. 지금도 그때 느꼈던 감정이 고스란히 추억으로 남아있을 정도”라며 “이토록 사랑하는 작품에 제 목소리로 참여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영광이고 기쁘다”고 밝혔다. 조형균은 “어릴 적부터 디즈니를 사랑하는 한 명의 팬으로서 이 작품에 참여한다는 것은 저에게 너무나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민우혁과 조형균의 합류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킨 <무파사: 라이온 킹>은 오는 12월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