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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MUSIC PREVIEW] 10월 추천 콘서트 [NO.169]

2017-10-26 2,922

10월의 추천 콘서트


에드 시런 내한 공연      




전 세계 음악 차트를 휩쓸고 있는 세계적인 대세남.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올가을 한국을 찾는다. 오는 10월 29일 서울에서 딱 한 차례 열릴 이번 라이브는 지난 3월 발매한 3집 앨범 투어의 일환으로, 에드 시런이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05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1년, 스물한 살의 나이로 데뷔한 에드 시런은 데뷔 앨범으로 스타덤에 오른 슈퍼 루키의 대명사지만, 알고 보면 대중 앞에 서기까지 적지 않은 단련의 시간을 보낸 노력파라는 사실. 열한 살 때 우연히 본 데미안 라이스의 라이브에 감동받아 열여섯에 혼자 런던으로 상경해 거리를 전전하며 각종 작은 무대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으니 말이다. 정식 데뷔까지 삼 년 남짓한 기간에 무수히 많은 무대에 섰는데, 2009년에는 일 년 동안 무려 300회가 넘는 공연을 기록하기도 했다. 데뷔 앨범의 성공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2집 「X」 또한 소포모어 징크스란 말을 무색하게 하며 대히트를 거둔다. 가장 최근에 발매한 3집 「÷」 까지 인기몰이에 성공한 것은 물론. 현재 진행형의 청춘 팝스타답게 흥행 기록의 면모가 화려한데, 지난 2015년에는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3일 동안 24만 관객을 동원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친근한 매력의 대세남, 에드 시런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깊은 목소리. 올가을 마음에 진하게 울리는 그의 목소리를 느껴보자.


10월 29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7       




영화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 한스 짐머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서울 재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기획사 프라이빗 커브가 새롭게 기획한 음악 페스티벌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에 출연을 확정 지은 것. 한스 짐머는 지난 7월 개봉한 <덩케르크>를 비롯해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 무수히 많은 화제작의 음악을 썼으며,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그래미 어워드에서 음악상을 일곱 차례 거머쥔 거장이다. 2016년 최고 흥행작 <라라랜드>의 작곡가 저스틴 허위츠가 내한해 직접 지휘하는 ‘라라랜드 인 콘서트’ 역시 많은 기대를 모은다.


10월 7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7        




가을밤의 감성을 책임지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이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007년에 출발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국내 대표 야외 음악 축제로, 충성도 높은 팬덤을 거느리고 있다. 올해는 양일간 총 51개 팀이 출격하며, 정준일, 10cm, 브로콜리너마저, 검정치마, 데이브레이크 등 인디 신에서 출발해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을 알려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 출신 정세운과 싱어송라이터 유승우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또한 눈길을 끈다. 


10월 21~22일  

올림픽공원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69호 2017년 10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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