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태어난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
5월 12 ~ 13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031-828-5841
오는 5월 12일부터 개최되는 제16회 ‘의정부음악극축제’의 개막작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제작하는
작품은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에서 발견된 견우직녀 벽화를 모티프로 제작됐다. 견우와 직녀의 설화를 통해 인류 보편적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낡고 허름한 건물의 벽에 페인트로 그림을 그리던 견우는 금우성의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또 다른 세계로 이동한다. 그는 그곳에서 만난 패션디자이너인 직녀에게 첫눈에 끌려 사랑을 키워 나간다. 그러나 직녀를 사랑하는 천강이 두 사람을 방해하자, 결국 직녀는 견우 대신 죽음을 맞는다.
고대 설화 속에 숨겨져 있는 사랑과 환희, 슬픔을 한국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춤사위와 음악으로 표현했다. K-POP 스트리트 댄스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춤이 첨단 영상 기술과 만나 무대에서 화려하게 구성되는 것도 이 작품만의 재미다. 작품 속 첨단 영상 기술은 한국전통문양을 활용한 패턴 Jing(실시간 영상조작)과 한국의 민화, 수묵화 등을 600패널이 넘는 대형 LED 패널과 자동이동장치, 이중 스크린의 3D미디어아트와 홀로그램 등으로 구현된다. 또 한복 고름을 주제로 한 패션쇼를 비롯해 비보잉 배틀, 도깨비와 저승사자, 영웅 홍길동과 전우치 등 설화 속 등장인물들의 대규모 전투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64호 2017년 5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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