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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 | [FAVORITE] 더위를 날려줄 공포 영화 [No.155]

정리 | 편집팀 2016-08-29 5,158

더위를 이기는 가장 고전적인 방법,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공포 영화 보기!
여섯 명의 뮤지컬 배우가 추천하는 공포 영화를 소개합니다.




테이         

전 세 편의 작품을 추천하고 싶어요. 먼저,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미스트>.
뿌옇게 뒤덮인 안개와 정체불명의 거대한 괴생물체가 주는 극한의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에요. 또, 리틀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는 상상력이 구현해 낸 장면
자체만으로도 섬뜩해요. 마지막 추천작은 일본 영화 <기묘한 이야기>예요.
일본 귀신은 논리를 무시하거든요. 목적이 드러나지 않은 채 공격하는 잔혹함이
특히 무서워요. 물론 표정도 한몫하고요.



 


김대종         

크리스토퍼 스미스 감독의 2009년 개봉작 <트라이앵글>을 추천해요.
공포 영화라기보다는 반전이 돋보이는 미스터리물에 가깝긴 하지만,
정신없이 영화를 따라가다 보면 더위가 싹 가시는 듯한 느낌이 들 거예요.
물론 영화를 보다 보면 어느새 손에 진땀이 가득할 거고요. 개인적으론 마지막 장면의
서늘함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올여름, 이 영화로 더위를 날려보는 건 어떨까요? (웃음)




박성환         

못 믿으시겠지만, 사실 제가 겁이 좀 많아요. 그래서 잔인하거나 무서운 공포 영화를
못 본답니다. 그래서 감히 공포 영화를 추천해 드릴 수가 없네요.
그래도 공포 영화 하면 한 가지 떠오르는 기억이 있어요. 13년 전에 일본 영화
<주온>을 본 적이 있거든요. 공포 영화의 대표적인 작품이잖아요.
이 영화를 본 후 한동안 새벽에 혼자 화장실에 못 갔던 기억이 나네요.




이지혜

가장 기억에 남는 공포 영화는 <컨저링>이에요. 한 삼 년 전쯤 개봉 당시 친구들이랑
극장에서 봤는데, 영화가 끝날 때까지 셋이서 손을 꼭 잡고 봤던 기억이 있어요.
가뜩이나 공포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해서 잘 안 보는 편이라 엑소시즘을 다룬 이야기가
정말 얼마나 무섭던지요. 실제 있었던 이야기라고 하니 더 소름 돋고 무서웠던 것 같아요.
특히 제일 무서웠던 장면은, ‘나랑 숨바꼭질 할래? (짝! 짝!)’.
아마 영화를 보신 분들은 다들 이 장면에서 제일 큰 공포감을 느끼셨을 거예요.





이지수         

제가 최근에 가장 무섭게 본 영화는 불과 며칠 전에 본 <부산행>이에요.
<부산행>은 좀비 영화라 흔히 ‘공포 영화’ 하면 떠오르는 무서운 영화와는 거리가 좀 있지만,
중간중간 오싹해지는 장면이 있어요. 특히 영화 후반부에 좀비들이 주인공들을 향해 벌떼처럼
달려드는 장면에선 정말 소름이 돋더라고요. 무섭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영화라
지루하지 않게 보기에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전 울었답니다!




김성철

제가 제일 무섭게 본 호러물은 <파라노말 액티비티 1>이에요. <파라노말 액티비티 1>은
제가 처음 본 페이크 다큐 영화였는데, 리얼 공포 신드롬을 일으킨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허구이지만 다큐멘터리 형식이다 보니 현실처럼 느껴져서 심장이 쫄깃해지는 기분?
정말 벌벌 떨면서 봤어요. 또 공포 영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음향 효과도 어마무시하답니다.
공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보세요. 강추합니다!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55호 2016년 8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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