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All For One 에릭남 & 빌리어코스티 콘서트
봄에 딱 어울리는 두 뮤지션이 한자리에 뭉친다.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이 발굴한 스위트 가이 에릭남과 인디 신의 루키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가 그 주인공. 대중가요계에는 아직 낯선 이름인 빌리어코스티는 록 밴드 기타리스트 출신인 홍준섭이 만든 원맨 밴드로, 유재하음악경연대회 금상, KBS 영상음악 공모전 대상, CJ문화재단의 신인 뮤지션 지원사업인 튠업 우승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신인이다. 서정적인 어쿠스틱 사운드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사, 탄탄한 연주 실력이 그의 강점. 다양한 뮤지션들의 기타 세션으로 활동하다 서른한 살이라는 나이에 다소 뒤늦게 가요계에 정식 입문했지만, 지난 2년 동안 발표한 두 장의 정규 앨범 「소란했던 시절에」와 「보통의 겨울」 모두 좋은 반응을 얻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보통의 겨울’, ‘사랑한다는 한마디’, ‘소란했던 시절에’ 같은 대표곡 몇 곡만 들어봐도, 그가 어떻게 음악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는지 금세 알 수 있다.
감미로운 두 사람이 보여줄 이번 합동 무대
4월 24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1544-1591
현대카드 Curated 22 와이너리 독스
미국의 하드록 밴드 와이너리 독스가 첫 내한 콘서트를 펼친다. 와이너리 독스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드림시어터의 드러머였던 마이크 포트노이와 메탈 밴드 미스터 빅의 베이시스트 빌리 시언, 기타리스트 리치 코젠이 지난 2013년에 결성한 프로젝트 밴드. 최정상 테크니션들이 모여 결성한 그룹인 만큼 첫 번째 앨범부터 빌보드 상위권에 올라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Hot Streak」 발매를 기념한 투어 공연의 일환이다.
4월 23일. 현대카드 UNDERSTAGE, 언더스테이지. 02-3141-3488
장미여관 썰콘 2016 <장미다방>
개성 만점의 5인조 록 밴드 장미여관이 오랜만에 정규 앨범을 들고 나타났다. 지난 3월에 공개된 2집 「오빠는 잘 있단다」는 2013년에 발매된 정규 1집 이후 3년 만에 나온 신보. 오랜만의 앨범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밴드는 단독 콘서트도 준비했다. 장미여관의 콘서트 브랜드 <장미다방>은 장미여관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형식의 콘서트로, 시시콜콜 살아가는 썰을 푸는 토크 형식으로 진행돼 ‘썰콘’이라는 부제가 붙는다. 사전에 관객들의 사연을 받아 이야기가 꾸며지는데, 2탄은 더욱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하니 힐링 타임이 될 것이다. 4월 23~24일.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 02-322-8487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51호 2016년 4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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