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아티스트 송화 역에는 초연 배우 이자람, 차지연과 함께 이소연이 새롭게 참여한다. 이자람은 한국 대표 젊은 소리꾼으로 송화 역으로 혼신을 불어넣는 소리를 보여주며 사랑받아온 배우다. <서편제>에서 열연했던 차지연은 <위키드>, <드림걸즈>, <잃어버린 얼굴 1895> 등의 작품을 통해 시원한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보여왔다. 국립창극단 소속 배우 이소연은 <아리랑>에서 돋보이는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편견에 맞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가는 동호 역은 강필석, 김재범, 박영수가 새롭게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현재 <인터뷰>에 출연 중인 강필석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쓰릴 미> 등의 작품으로 꾸준히 진정성있는 연기를 보여왔다. 역시 같은 작품에 출연 중인 김재범은 <어쩌면 해피엔딩>, <쓰릴 미> 등 출연작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준 배우다. <록키호러쇼>에 출연 중인 박영수는 <윤동주 달을 쏘다.>, <신과 함께-저승편>, <더데빌> 등 장르를 넘나들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아버지 유봉 역은 서범석과 이정열이 맡는다. 초연배우 서범석은 한국적인 정서를 잘 표현하는 배우로 꼽히며 호평받았다. 새롭게 출연하는 이정열은 <그날들>, <넥스트 투 노멀> 등의 작품에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해온 배우다.
<서편제>는 이청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1993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2010년 뮤지컬 초연 이후 한국뮤지컬대상, 더뮤지컬어워즈, 예그린어워드 등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관객들의 마음을 파고들며 지지를 받았다.
3년 만에 다시 공연하는 <서편제>는 8월 30일 서울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7월 11일 1차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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