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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2025년 1월 개막…박근형·손병호 출연

글: 이솔희 | 사진: (유)쇼앤텔플레이, (주)T2N 미디어 2024-12-02 1,333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오는 2025년 1월 돌아온다. 

 
194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현대 고전의 명작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평범한 세일즈맨 윌리 로먼이 대공황이라는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직업과 가족을 잃어 가는 이야기를 통해 '아메리칸드림'의 허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가족 구성원들의 내면을 세밀히 조명하여 삶과 가족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일 2025년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고전의 울림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하고 몰입감 넘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은 물론 연극계 다수의 상을 휩쓸며 다양한 방식과 독창적인 해석으로 관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김재엽 연출이 함께한다. <세일즈맨의 죽음>을 통해 보여질 김재엽 연출의 새로운 도전은 지난 반세기를 넘어 현대 사회까지 관통하는 아서 밀러의 명작을 가장 완벽하게 무대화할 것이라 기대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박근형 배우를 비롯한 최고의 배우진과 창작진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2023년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관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작품으로 찾아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극을 이끌어가는 윌리 로먼 역에는 2023년 공연에서 깊이 있는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평단과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은 박근형과 함께,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강렬한 개성과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손병호가 함께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윌리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린다 로먼 역은 손숙, 예수정이 맡는다. 윌리의 큰 기대 속에서 가족의 자랑으로 자랐지만, 그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었던 큰아들 비프 로먼 역에는 이상윤, 박은석이 캐스팅됐다. 윌리의 둘째 아들 해피 로먼 역에는 김보현, 고상호가 출연한다.

 

 

그 외에도 진지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에게 감동을 주는 신현종과 특유의 차분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이남희가 찰리 역을 맡았다. 윌리의 형 벤 로먼 역에는 박윤희, 박민관이 캐스팅됐다. 배우 구준모와 도지한이 버나드 역을 맡는다. 여인 역에는 김유진, 고은민이 캐스팅되었으며 하워드&스탠리 역에는 김태향, 박승재가 이름을 올렸다. 제니&레타&미스 포사이드 역은 이예원과 김려은, 한솔이 맡는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오는 2025년 1월 7일부터 3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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