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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희곡 원작 2인극 <인간>, 12월 개막 앞두고 전 출연진 공개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2016-11-09 3,413
프랑스의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일한 희곡을 원작으로 한 연극 <인간>이 12월 개막한다. <궁>, <꽃보다 남자> 등의 드라마를 제작한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이하 그룹에이트)에서 공연사업본부를 신설하여 선보이는 첫 번째 연극이다.



<인간>은 인류 마지막 생존자인 라울과 사만타가 ‘인류는 이 우주에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가지고 재판을 여는 2인극이다. 2004년 프랑스에서 연극으로 만들어진 후 2010년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아시아 초연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원작 희곡은 2004년 국내 출간 당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동물실험을 하는 고지식하고 소심한 화장품 연구원 라울 역으로 고명환, 오용, 박광현, 전병욱 등 네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고명환은 드라마, 영화, 공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배우다. 오용은 극단 차이무의 단원으로 연극 <거기>, <나와 할아버지> 등에서 다양한 색깔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스칼렛 핌퍼넬> 이후 3년 만에 무대에 서는 박광현은 <인간> 초연에 출연했던 아내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처음 연극에 도전한다. <인간> 초연 배우 전병욱은 라울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그는 “작품이 새롭게 각색되었기 때문에 기존에 관람했던 관객들도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시 작품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동물과 사람을 사랑하는 다혈질적이고 매력적인 서커스단의 호랑이 조련사 사만타 역에는 안유진, 김나미, 스테파니가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오! 캐롤> 개막을 앞두고 있는 안유진은 데뷔 후 첫 연극에 도전한다. <비극의 일인자>에 출연중인 김나미는 제 36회 서울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고 있는 배우다.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멤버로 알려진 스테파니는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이후 2년 만에 무대에 돌아오며 이번 작품으로 연극에 도전해 또 한 번의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거미여인의 키스>, <블랙버드>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문삼화 연출이 각색 및 연출을 맡는다. 다방면에서 활약한 배우들이 새롭게 선보일 2인극 <인간>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12월 17일부터 2017년 3월 5일까지 공연한다. 11월 16일 1차 티켓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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