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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문극장 2016, '모험' 주제 영화 세 편 무료 상영

글 | 조경은(수습기자) | 사진제공 | 두산아트센터 2016-04-18 2,721


두산아트센터 기획프로그램 ‘두산인문극장’이 2016년 주제인 ‘모험’과 관련된 세 편의 영화 ‘잊혀진 꿈의 동굴(4월 25일)’, ‘잉여들의 히치하이킹(5월 2일)’, ‘인투 더 와일드(5월 9일)’를 무료로 상영한다.
 


독일의 다큐멘터리 거장 베르너 헤어조크(Werner Herzog) 감독의 ‘잊혀진 꿈의 동굴 Cave Of Forgotten Dreams(2010)’은 1994년 프랑스에서 발견된 3만 2천년 전 인류의 모습이 남아 있는 동굴에 대한 내용을 다룬 작품이다. 동굴곰, 털코뿔소, 매머드와 같은 희귀동물이 그려져 있는 광활한 동굴을 통해 과거로 모험을 떠난다.
 


이호재 감독의 ‘잉여들의 히치하이킹(2013)’은 2013년 개봉한 다큐멘터리로 단돈 80만원과 카메라 한 대를 들고 무작정 유럽으로 떠난 청춘들의 파란만장한 모험을 보여준다.
 
미국의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숀 펜(Sean Justin Penn)의 ‘인투 더 와일드(Into the Wild, 2007)’는 억압된 삶을 살았던 주인공이 스스로 삶을 개척하려는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연에서의 삶을 경험하며 모험이 변화시킨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잊혀진 꿈의 동굴(4월 25일)’의 상영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상영한다. ‘잉여들의 히치하이킹(5월 2일)’ 상영 후에는 최익환 영화감독과 함께 모험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https://www.doosanartcenter.com)에서 예약(선착순 마감)할 수 있다.
 
6월까지 진행되는 ‘두산인문극장’은 영화 외에도 연극 <게임>, <인터넷 이즈 씨리어스 비즈니스>, 전시 <삼키기 힘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았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무료 강연(10회)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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