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국격의 남쪽>이 5월부터 약 2주간 첫 선을 보인다. 2006년 안판석 감독이 만든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서울예술단은 1986년 창단 이래 남북문화교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국경의 남쪽>은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탈북자라는 소재를 정통 멜로로 풀어내 현 시대를 사는 관객들에게 또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국경의 남쪽>에는 서울예술단원인 <윤동주, 달을 쏘다.>의 박영수와 무용단원 출신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첫 주역을 맡게된 최정수가 선호 역을 연기한다. 선호의 첫 사랑인 연화 역은 <아랑가>,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최주리가 객원으로 참여한다. 신예 단원 송문선도 같은 배역을 연기한다.
하선진(경주 역), 김백현(선호 아버지 역), 고미경(선호 어머니 역), 김도빈, 조풍래(브로커 외), 금승훈(매부 역), 유경아(선애 역) 등 서울예술단 단원들도 참여해 연기에 힘을 불어넣는다.
이번 공연에는 <빨래>의 연출가 추민주와 <심야식당>의 작가 정영, <콩칠팔 새삼륙>의 신예 작곡가 이나오, <에릭사티>의 음악감독 신경미가 참여했다. 특히 서울예술단과 처음 작업하는 추 연출과 이 작곡가의 합류가 서울예술단과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국경의 남쪽>은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인터미션 없이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R석 6만원, S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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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가무극 <국경의 남쪽> 5월 첫 선 보인다…박영수·최정수 등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서울예술단 2016-04-11 3,884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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