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승현이 오는 11월 1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단독 콘서트 < SHank you >를 개최한다.

< SHank you >는 이승현의 SH와 Thank you의 합성어로 ‘이승현이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라는 뜻이다. 

이승현은 2004년 <오즈의 마법사>로 데뷔한 이래 <밑바닥에서>, <미스 사이공>, <미아 파밀리아>, <팬레터>, <최후 진술> 등 다수의 인기 창작 뮤지컬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성악을 전공한 이승현은 탄탄한 발성과 폭발적인 고음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록 넘버부터 감미로운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탁월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디테일한 작품 분석과 섬세하고 유려한 연기를 자랑하는 배우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20년 간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을 하고자 직접 공연 제목, 콘셉트, 연출, 의상, 편곡까지 전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공연의 완성도를 위하여 국내 최고의 콘서트 기획, 연출, 기술 전문 스태프들을 대거 합류 시켜 다채로운 볼거리, 풍부한 사운드, 짜임새 있는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승현과 평소 친분이 깊은 배우 박영수, 양지원, 유성재가 게스트로 함께한다. 

콘서트 연출을 맡은 그래비티뮤직 이용진 대표는 “20년의 시간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무대 디자인과 감각적인 조명으로 아티스트의 다양한 매력을 최대한 담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다가갈 수 있는 ‘이승현의 축제’ 같은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승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여러 캐릭터들을 함께 만나줘서 고맙습니다. 기적 같은 사람들, 당신들 덕분에 내가 있습니다. 부디 행복한,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하며 오랜 시간 변함없이 지켜봐 준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고백했다. 

한편 이승현은 현재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에서 투르키노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