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1일 개막한 뮤지컬 <등등곡>이 배우들의 열연이 느껴지는 공연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등등곡>은 1591년 한양도성에서 유행한 이상한 탈을 쓰고 해괴한 노래와 춤을 추는 놀이 ‘등등곡’과 그와 관련한 선비들의 숨겨진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 뮤지컬이다. 조선시대 역사서 연려실기술에 기록되어 있는 놀이 ‘등등곡’과 당시 관련된 실제 사건들을 배경으로 허구의 인물들을 추가하여 상상력을 더해 완성된 작품으로 다섯 인물들의 가치관과 신념이 부딪치고 관계가 엇갈리게 되면서 묘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뮤지컬 <등등곡>의 배우들은 첫 공연부터 뛰어난 연기와 노래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섯 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탈과 부채를 활용한 안무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고, 여기에 아름다운 한복 의상과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해금, 태평소, 북 등의 전통 악기를 활용한 넘버는 극의 분위기를 더해주며 깊은 여운을 전했다.
<등등곡>을 관람한 관객들은 “노래와 연기를 넘어서 볼거리가 다양한 뮤지컬”, “캐릭터도 서사도 분명하고 소재도 참신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 등의 후기를 전했다.
뮤지컬 <등등곡>은 오는 8월 11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