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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20여벌…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드레스 피팅 사진 공개

제공 | 에스앤코 2023-03-08 2,756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개막을 앞두고 의상 피팅 사진을 공개했다.

 

한국, 영국에서 제작한 220여 벌의 의상은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을 비롯한 유수의 디자인상을 휩쓴 마리아 비욘슨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한다. 

 

마리아 비욘슨 아카이브 기록 보관 담당자인 마이클 리는 "완벽주의자인 마리아 비욘슨은 철두철미하게 벨에포크 시대의 의상을 조사했고,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역사 속 시대와 분위기를 파악하는 놀라운 재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면무도회 장면에서 볼 수 있는 어릿광대 의상은 100여 개의 천을 사용해 제작한 것으로, 한 벌의 의상에도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조합하는 마리아 비욘슨의 예술성을 엿볼 수 있다. 

 

 

크리스틴 역으로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소프라노 손지수는 극 중 오페라 장면을 포함해 총 11벌의 의상을 입는다. 여러 차례 피팅을 하며 입어본 <오페라의 유령>의 의상에 대해 "장식, 소재 하나, 하나가 섬세하고 아름다워서 놀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첫 피팅 때와 연습이 한창인 지금 의상을 입으면서 "의상마다 그 장면이 떠오르고, 크리스틴의 절절한 감정이 떠오른다. 소녀에서부터 고뇌하며 성장하나가는 변화가 의상을 바꿔 입을 때마다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오는 3월 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한국어 공연 막을 올린다. 7월에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각 예매처를 통해 5월 7일 부산 공연까지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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