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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정보석·강승호·연준석…연극 <레드> 대본 리딩 진행

제공 | 신시컴퍼니 2022-11-07 1,325

 

연극 <레드>가 유동근, 정보석, 강승호, 연준석 네 주연 배우의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유동근과 정보석은 도도한 자의식에 사로잡혀 누구도 넘을 수 없는 완벽한 성을 쌓은 마크 로스코 역을, 강승호와 연준석은 그림을 사랑하는 순수한 청년이 성장하여 로스코의 편협하고 닫힌 사상을 당돌하게 지목하고 변화를 종용하는 켄 역을 맡았다. 

 

배우들은 각자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레드>에 합류한 유동근은 캐릭터 분석은 물론 배경지식을 공부했고, 지난 9월 말부터 김태훈 연출과 사전 연습 시간을 가졌다. 

 

같은 배역으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정보석은 지난 두 번의 공연으로 익숙한 대본임에도 대사 한 줄, 호흡 한 번 허투루 하지 않고 연습이 끝나는 순간까지 집중력을 보였다. '아직 다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다고 고백한 그는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핵심에 접근하고 잘 풀어내기 위한 고민의 흔적을 전했다. 

 

 

강승호와 연준석은 작품 속 인물처럼 실제 존경하는 선배 배우들과 첫 연습에 살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동안 연기자로 쌓아온 기본기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색을 찾았고, 안정적이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켄을 표현했다

 

2011년 <레드> 초연 조연출로 시작해, 이후 전 시즌 연출로 참여해온 김태훈 연출은 "성실하게 준비해 온 배우들 덕분에 첫 연습임에도 공연과 같은 느낌이 들어 본공연이 더욱 기다려진다"며 "연출로서 숙제가 하나 있다면, 네 명의 배우가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레드>를 선보이는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연극 <레드>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023년 2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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