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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크리스토>, 카이·신성록-린아·이지혜 등 연습 현장 사진 공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20-10-30 8,147
<몬테크리스토>가 지난 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연습실에서 진행한 송스루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배우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작품의 흐름을 파악하고 앙상블과 합창을 해보는 첫 연습이었다.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을 맡은 카이와 신성록, 메르세데스 역을 맡은 린아와 이지혜는 노래만 진행하는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금세 역할에 몰입하여 눈시울이 붉어지는 애절한 연기를 보여주는가하면, 주요 곡에서는 절정에 다다른 넘버 소화력을 보여줘 배우와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몬데고 역을 맡은 최민철, 김준현, 강태을은 음모를 꾸미는 잔인한 모습과 메르세데스를 향한 광기어린 집착을 오가며 극 중 배역에 완벽 몰입한 모습을 보여줬다. 진중한 태도로 연습에 임한 파리아 신부 역의 이종문과 문성혁을 비롯해 빌포트 역의 최성원과 임별, 당글라스 역의 이상준과 이한밀, 루이자 역의 김영주, 전수미, 알버트 역의 박준휘, 신재범, 발렌타인 역의 윤조, 임예진, 최지혜와 앙상블 20명이 함께하는 하모니는 본 공연을 향한 설렘을 더했다. 

연습 현장에 참석한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4년 만에 듣는 <몬테크리스토> 음악은 여전히 가슴을 울린다. 어려운 상황에서 준비하는 작품인 만큼 참여하는 배우, 스태프는 물론 보러 오시는 관객 분들의 가슴 깊은 곳에 남는 뜻깊은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고 작품을 준비하는 소회와 각오를 전했다.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공연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로 꼽히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중독성 있는 음악과 콤비 잭 머피가 쓴 스펙터클한 대본과 가사로 꾸준히 사랑받았다.

<몬테크리스토>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환상적이고 통쾌한 복수극이다. 다양한 매체에서 탈옥 장면 연출에 강한 모티프가 된 감옥섬 ‘샤토 디프’에서 숟가락으로 땅굴을 파는 유쾌한 탈옥 장면부터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을 뿐이란 것을 깨닫고 용서와 사랑의 가치를 찾아가는 메시지까지 전한다.

10주년을 맞은 <몬테크리스토>는 11월 17일부터 2021년 3월 7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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