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가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 속 배우 여덟 명은 신비한 눈빛과 표정으로 관객들에게 최면을 거는 듯한 모습을 표현했다.
아시아 초연인 <리지>에는 아버지와 계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법정에 서는 리지 보든 역으로 유리아와 나하나가, 분노 뒤로 깊은 슬픔을 숨기고 있는 리지의 언니 엠마 보든 역으로 김려원과 홍서영이, 보든 가의 이웃으로 리지와 의지하며 은밀한 비밀을 나누는 친구 엘리스 러셀 역으로 최수진과 제이민이, 보든 가의 가정부로 집안에 감도는 불길한 기운을 감지하고 불행을 예고하는 브리짓 설리번 역으로 이영미와 최현선이 출연한다.
제작사 쇼노트 관계자는 "제목은 <리지>이지만 리지를 포함한 네 인물이 모두 주인공이다. 이들의 팀워크가 작품의 핵심 원동력이 된다. 최강 보컬리스트들이 모인 만큼 관객들은 공연 내내 귀가 뻥뚫리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리지>는 1892년 미국에서 일어난 미제 살인 사건인 리지 보든 사건을 모티프로한 뮤지컬이다. 2009년 뉴욕 초연 이후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공연되고 있다. 잔혹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와 6인조 라이브 밴드가 만드는 강렬한 록 사운드, 네 여성 캐릭터가 선사하는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가창은 작품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리지>는 4월 2일부터 6월 21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한다. 2월 19일 오후 3시부터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조기 예매 20% 할인 혜택을 비롯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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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아·나하나부터 이영미·최현선까지…<리지> 캐릭터 사진 공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쇼노트 2020-02-13 5,120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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