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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윤, 이석준 합류하는 <신과 함께_저승편>, 새롭게 돌아온다…3월 2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개막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서울예술단 2020-01-22 4,000
서울예술단 대표 레퍼토리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이 돌아온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로 2015년 초연한 후 2017, 2018년 다시 공연하며 원소스 멀티유즈 성공 사례로 꼽힌다.

거대한 원형 무대와 무대바닥에 설치한 LED스크린에 펼쳐지는 영상, 원작을 짜임새있게 압축한 스토리,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시즌 사랑받았다.

네 번째 시즌 공연에선 원작 골격과 메시지를 충실히 살리면서 무대만의 판타지를 강화해 웹툰과 영화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 공연 후 5월에는 대만 공연도 이어간다.

김동연 연출은 “원작 웹툰과 영화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큰 사랑을 받은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공연적 재미를 부가하고자 염라대왕을 연기하는 배우는 저승의 여러 대왕을 멀티로 연기하는 1인 다역으로 변화시킨다. 지장보살 역을 맡는 배우는 김자홍의 저승 여정에서 여러 인물로 나타나게 할 예정이다. 구원과 심판이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모습으로 인간과 항상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이번 공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저승 국선변호사 진기한 역에는 조형균과 조성윤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최근 열린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조형균은 지난  공연 당시 캐릭터 그 자체인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 배역과 남다른 호흡을 보여주는 조성윤은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다.



법없이도 살 착한 남자 김자홍 역은 정원영과 신상언이 맡는다. 정원영은 지난 두 차례 공연에서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신상언은 서울예술단의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두 배우 모두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같은 역을 맡는다.



무뚝뚝해 보여도 인간적인 저승차사 강림 역은 서울예술단의 차세대 스타 김용한과 강상준이 소화한다. 두 배우 모두 이번 시즌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게 됐다. 김용한은 지난 시즌 진기한 역을, 강상준은 원귀 유성연 역을 소화한 바 있다.



저승최고 권위자로 팔색조 매력을 보여줄 염라대왕 역은 장르를 넘나들며 선굵은 연기를 보여주는 이석준과 염라 역을 연이어 맡으며 만화보다 더 염라 같은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금승훈이 연기한다.

워커홀릭 저승차사 해원맥 역은 최정수가, 해맑은 막내 저승차사 덕춘 역은 김건혜와 이혜수가, 억울하게 죽게된 안타까운 원귀 역은 이기완이 맡아 새로운 연기 호흡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과함께_저승편>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2월 7일 오전 10시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하며, 서울예술단 유료회원은 2월 3, 4일에 선예매할 수 있다. R석 9만 원, S석 6만 원, A석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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