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원형 무대와 무대바닥에 설치한 LED스크린에 펼쳐지는 영상, 원작을 짜임새있게 압축한 스토리,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시즌 사랑받았다.
네 번째 시즌 공연에선 원작 골격과 메시지를 충실히 살리면서 무대만의 판타지를 강화해 웹툰과 영화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 공연 후 5월에는 대만 공연도 이어간다.
김동연 연출은 “원작 웹툰과 영화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큰 사랑을 받은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공연적 재미를 부가하고자 염라대왕을 연기하는 배우는 저승의 여러 대왕을 멀티로 연기하는 1인 다역으로 변화시킨다. 지장보살 역을 맡는 배우는 김자홍의 저승 여정에서 여러 인물로 나타나게 할 예정이다. 구원과 심판이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모습으로 인간과 항상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이번 공연 연출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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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 국선변호사 진기한 역에는 조형균과 조성윤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최근 열린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조형균은 지난 공연 당시 캐릭터 그 자체인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 배역과 남다른 호흡을 보여주는 조성윤은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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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없이도 살 착한 남자 김자홍 역은 정원영과 신상언이 맡는다. 정원영은 지난 두 차례 공연에서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신상언은 서울예술단의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두 배우 모두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같은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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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해 보여도 인간적인 저승차사 강림 역은 서울예술단의 차세대 스타 김용한과 강상준이 소화한다. 두 배우 모두 이번 시즌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게 됐다. 김용한은 지난 시즌 진기한 역을, 강상준은 원귀 유성연 역을 소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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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최고 권위자로 팔색조 매력을 보여줄 염라대왕 역은 장르를 넘나들며 선굵은 연기를 보여주는 이석준과 염라 역을 연이어 맡으며 만화보다 더 염라 같은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금승훈이 연기한다.
워커홀릭 저승차사 해원맥 역은 최정수가, 해맑은 막내 저승차사 덕춘 역은 김건혜와 이혜수가, 억울하게 죽게된 안타까운 원귀 역은 이기완이 맡아 새로운 연기 호흡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과함께_저승편>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2월 7일 오전 10시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하며, 서울예술단 유료회원은 2월 3, 4일에 선예매할 수 있다. R석 9만 원, S석 6만 원, A석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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