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후보가 발표되었다. 최종 수상자 및 수상작을 가리는 2차 본심 투표는 2018년 1월 5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본 시상식은 1월 22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한다.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16년 12월 1일부터 2017년 11월 30일까지 국내에서 개막하고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작품 중 국내 프로덕션으로 제작한 공연을 대상으로 했다. 전문투표단 1백 명과 마니아 투표단 1백 명의 의견을 모아 선정한다. 마니아 투표단에는 총 677명이 지원하여 1회에 비해 두 배 이상 신청자가 몰렸다.
시상은 총 18개 부문으로 총상금 8천여 만 원 규모다. 후보작은 지난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하였고, 총 72작품이 출품했다. 1차 예심 투표는 온라인으로 각 부문 1인 2후보를 투표하여 다득표순으로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 결과, <벤허>가 총 11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되었고, <레드북>이 9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뒤를 이었다.
한국뮤지컬어워드 대상(상금 3천만 원)을 창작 초연작에서 선정하고, 작품상(상금 1천만 원)을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 중에서 시상한다는 점이 1회와 달라졌다. 동시에 소극장 뮤지컬상을 신설하여 4백석 미만 규모 공연장에서 선보인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을 선정한다.
단체상 부문은 대상과 작품상, 소극장뮤지컬상 등 세 부문이다. 대상 후보는 4백 석 이상 규모인 창작뮤지컬 초연작을 대상으로 한다. <레드북>, <벤허>,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최종 후보다. 작품상 후보는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중에서 <레드북>, <벤허>, <서편제>, <영웅>, <타이타닉>이 후보로 올랐다. 소극장뮤지컬상은 4백 석 미만 규모로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이 대상으로, <꾿빠이, 이상>,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빨래>, <어쩌면 해피엔딩>, <주홍글씨>가 선정되었다.
마니아투표단의 투표가 20% 반영되는 배우부문은 더욱 치열했다. 남자 주연상은 강필석(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박은태(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양준모(영웅), 카이(벤허), 홍광호(시라노)가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은 옥주현(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유리아(레드북), 윤공주(아리랑), 전미도(어쩌면 해피엔딩), 차지연(마타하리)이 노미네이트되었다.
남자조연상은 고훈정(어쩌면 해피엔딩), 김수용(나폴레옹), 이정열(서편제), 정동화(라흐마니노프), 지현준(레드북)이 후보에 올랐다. 여자조연상은 김국희(레드북), 김선영(레베카), 서지영(벤허), 신영숙(팬텀), 최수진(록키호러쇼)가 노미네이트되었다. 남자신인상은 박강현(인 더 하이츠, 이블데드), 손유동(찌질의 역사, 팬레터, 여신님이 보고 계셔, 총각네 야채가게), 온주완(윤동주, 달을 쏘다.), 유연석(헤드윅), 최우혁(밑바닥에서, 벤허)가 후보에 올랐다. 여자신인상은 김다혜(록키호러쇼), 김히어라(찌질의 역사, 리틀잭, 팬레터), 나하나(빨래, 에드거 앨런 포, 인 더 하이츠), 송영미(앤ANNE,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이소연(서편제, 아리랑)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앙상블 부문은 <록키호러쇼>, <벤허>, <브로드웨이 42번가>, <아리랑>, <영웅>, <타이타닉>이 후보에 올랐다. 극본/작사상은 박천휴/윌 애런슨(어쩌면 해피엔딩), 왕용범(벤허), 조광화(서편제), 한아름(윤동주, 달을 쏘다.), 한정석(레드북)이 후보다. 작곡상은 김성수(꾿빠이, 이상), 윌 애런슨(어쩌면 해피엔딩), 이선영(레드북), 이성준(벤허)이 후보에 올랐다.
안무상은 문성우(벤허), 서병구(오! 캐롤), 예효승(꾿빠이, 이상), 차진엽(신과함께_저승편), 홍세정(마타하리)이, 무대예술상은 고주원(빈센트 반 고흐), 서숙진(벤허), 여신동(꾿빠이, 이상), 오필영(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폴 테이트 드푸(타이타닉)이 경쟁을 벌인다. 연출상은 김동연(어쩌면 해피엔딩), 오경택(레드북), 오루피나(꾿빠이, 이상), 왕용범(벤허), 이지나(서편제)가 후보에 올랐다. 프로듀서상은 김은강(레드북), 박명성(아리랑), 신춘수(타이타닉), 윤호진(영웅), 한경숙(어쩌면 해피엔딩)이 후보로 선정되었다.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예술 현장에서 땀흘리며 일한 공연예술인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동시에 아시아 공연예술시장으로 국내 뮤지컬이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상식과 함께 ‘한국 뮤지컬의 글로벌 콘텐츠화 전략(기획·제작 유통 사례를 중심으로)’을 주제로 컨퍼런스(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공연예술MBA 후원)를 진행하여, 한국뮤지컬의 세계 진출을 위한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뮤지컬협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공연예술MBA 후원으로 열린다.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최종 후보작 및 후보자는 아래와 같다.(가나다 순)
대상
<레드북>, <벤허>,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작품상
<레드북>, <벤허>, <서편제>, <영웅>, <타이타닉>
소극장 뮤지컬상
<꾿빠이, 이상>,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빨래>, <어쩌면 해피엔딩>, <주홍글씨>
여자주연상
옥주현(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유리아(레드북), 윤공주(아리랑), 전미도(어쩌면 해피엔딩), 차지연(마타하리)
남자주연상
강필석(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박은태(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양준모(영웅), 카이(벤허), 홍광호(시라노)
여자조연상
김국희(레드북), 김선영(레베카), 서지영(벤허), 신영숙(팬텀), 최수진(록키호러쇼)
남자조연상
고훈정(어쩌면 해피엔딩), 김수용(나폴레옹), 이정열(서편제), 정동화(라흐마니노프), 지현준(레드북)
여자신인상
김다혜(록키호러쇼), 김히어라(찌질의 역사, 리틀잭, 팬레터), 나하나(빨래, 에드거 앨런 포, 인 더 하이츠), 송영미(앤ANNE,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이소연(서편제, 아리랑)
남자신인상
박강현(인 더 하이츠, 이블데드), 손유동(찌질의 역사, 팬레터, 여신님이 보고 계셔, 총각네 야채가게), 온주완(윤동주, 달을 쏘다.), 유연석(헤드윅), 최우혁(밑바닥에서, 벤허)
앙상블상
<록키호러쇼>, <벤허>, <브로드웨이 42번가>, <아리랑>, <영웅>, <타이타닉>
극본/작사상
박천휴, 윌 애런슨(어쩌면 해피엔딩), 왕용범(벤허), 조광화(서편제), 한아름(윤동주, 달을 쏘다.), 한정석(레드북)
작곡상
김성수(꾿빠이, 이상), 윌 애런슨(어쩌면 해피엔딩), 이선영(레드북), 이성준(벤허)
안무상
문성우(벤허), 서병구(오! 캐롤), 예효승(꾿빠이, 이상), 차진엽(신과함께_저승편), 홍세정(마타하리)
연출상
김동연(어쩌면 해피엔딩), 오경택(레드북), 오루피나(꾿빠이, 이상), 왕용범(벤허), 이지나(서편제)
무대예술상
고주원(영상디자인, 빈센트 반 고흐), 서숙진(무대디자인, 벤허), 여신동(무대디자인, 꾿빠이, 이상), 오필영(무대디자인,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폴 테이트 드푸(무대디자인, 타이타닉)
프로듀서상
김은강(레드북), 박명성(아리랑), 신춘수(타이타닉), 윤호진(영웅), 한경숙(어쩌면 해피엔딩)
특별상(올해의 스태프), 공로상
현장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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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후보 발표…<벤허> 11개 부문, <레드북> 9개 부문 노미네이트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한국뮤지컬어워즈 2017-12-28 6,774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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