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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윤동주, 달을 쏘다.>, 윤동주 일본 기념행사 무대에 오른다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서울예술단 2017-11-22 3,417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가 내일(11월 23일) 일본 릿쿄대학교에서 열리는 ‘새로운 과거로의 여행: 다큐멘터리와 무대에서 만나는 윤동주’ 기념행사에 참여한다. 



2017년은 시인 윤동주가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해다. 서울예술단은 이를 기념하여 지난 3월 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어 일본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 참여가 확정되었다. 

일본 릿쿄(立敎)대 이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와 한국 연세대 윤동주기념사업회, 서울예술단 등이 주축으로 여는 이 행사는 한국 학생과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윤동주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영화와 연극, 강연으로 그의 삶을 돌아보는 자리로 진행된다. 

기념행사는 11월 23일 도쿄 릿쿄대 이케부쿠로 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심포지엄과 단편영화, 시극 상영에 이어 박영수, 김도빈, 조풍래, 김용한, 송문선이 참여하는 <윤동주, 달을 쏘다.> 갈라 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윤동주, 달을 쏘다.>는 2012년 초연한 이래 2017년까지 네 차례 공연 모두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한국적 소재와 음악, 무용이 어우러진 서울예술단 대표 창작가무극이다. 

서울예술단 이용진 이사장은 “암울했던 시대를 치열하게 맞서며 부끄럽지 않게 살려했던 시인의 모습을 담은 공연을 뜻깊은 행사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릿쿄대 측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통해 역사 가치가 있는 윤동주 시인에 대한 기억을 인문학적으로 돌아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행사를 통해 시인이 살았던 시대를 돌아보고 일본 젊은이들이 당시 사람들이 안고 있던 괴로움과 아픔을 이해하고 후세에 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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