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H-스타 페스티벌’이 지난 16일 폐막·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폐막·시상식은 서경석 현대차그룹 전무, 정인석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행사 참가자 등 총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숭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2017 H-스타 페스티벌’은 현대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20여 개의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공연예술계의 미래를 이끌 역량있는 청년 공연예술인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공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힘을 쏟아왔다.
‘2017 H-스타 페스티벌’에는 전국 60여 개 대학 67개 팀(연극 48팀, 뮤지컬 19팀), 약 2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예선 경합을 펼쳤다. 최종 본선에는 12개 팀(연극 7팀, 뮤지컬 5팀)이 올랐다.
본선 경연은 지난 8월 8일부터 20일까지 13일간 대학로 일대 3개 공연장에서 심사위원을 비롯한 관객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12개 본선 진출팀 중 3개 팀은 창작극을 발표하며 신선함을 더했다.
폐막·시상식에서는 대상을 포함한 15개 부문(단체 9개, 개인 6개) 시상이 진행되었고, 총 3천 2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연극 부문 단체상 대상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공연연기영상계열 연기전공 <아마데우스>가 차지했다. 대상팀은 4백만 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취선록>이, 은상은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봄의 노래는 바다에 흐르고>가, 동상은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극전공 <뻘>이 수상했다.
뮤지컬 부문 단체상 대상은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연극학과 <레 미제라블>이 차지했다. 대상팀은 연극 부문과 동일한 상금과 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더 셰익스피어스>가, 은상은 목원대학교 성악·뮤지컬학과 <유린타운>이, 동상은 한양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연극영화학과 <나비봄꿈>이 각각 수상했다.
연극 부문 개인상은 연출상 임예지(단국대), 연기상 손경표(대학연합연극동아리 ‘라임라이트’), 연기상 이창근(단국대)이 수상했다. 뮤지컬 부문 개인상은 극본상 고다연(중앙대), 연출상 박주희(용인대), 연기상 예병대(목원대)가 수상했다. 개인 수상자 전원에게는 미국 브로드웨이 또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백스테이지 투어 등의 연수를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대학생만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팀에게 시상되는 새로운 발견상은 대학연합연극동아리 ‘라임라이트’ <신(新) 청춘예찬>이 수상했다.
한편, ‘H-스타 페스티벌’을 주관한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는 ‘H-스타 시어터’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최한다. ‘H-스타 시어터’는 지난 5회까지의 수상자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수상자들이 관객을 직접 만나 공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수상자들이 자신의 열정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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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H-스타 페스티벌’ 16일 폐막…6개월간 대장정 마무리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현대자동차그룹,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2017-09-18 2,504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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