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에서 만나는 팝스타 <현대카드 Curated 엘튼 존>
세계적인 뮤지션을 대형 스타디움이 아닌 소극장에서 볼 수 있다면? 다소 꿈같은 이야기가 현실이 됐다. 21세기 팝 스타의 아이콘 엘튼 존의 콘서트가 오는 11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리게 된 것. 언더스테이지는 현대카드가 지난 5월 한남동에 오픈한 뮤직라이브러리에 위치한 소규모 공연장이다. 새로운 문화 집결지를 표방하는 음악 공간답게 대중문화계를 이끄는 명사를 큐레이터로 두고 공연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엘튼 존의 단독 콘서트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파격적인 이벤트다. 전 세계 역대 음반 판매량을 자랑하는 슈퍼스타 엘튼 존이 단 500명의 관객을 위해 노래하는 소규모 공연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은 엘튼 존의 2015년
11월 27일 현대카드 UNDERSTAGE
인디 힙합 신이 낳은 가요계의 대세 크러쉬가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2012년 싱글 ‘레드 드레스’로 데뷔한 크러쉬는 앨범 발표와 동시에 힙합신의 기대주로 떠오른 괴물 신인. 데뷔 초부터 다양한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펼쳐 피처링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특히 ‘음원 깡패’라 불리는 절친 자이언티와 함께한 프로젝트 활동은 크러쉬의 인기를 더욱 단단히 했다. 크러쉬가 지금까지 발표한 정규 앨범은 한 장으로, 2014년에 발표한 정규 앨범 「Crush On You」의 수록곡 ‘Hug Me’와 싱글 곡 ‘SOFA’, ‘Oasis’가 그의 대표곡이다.
11월 13~14일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
<2015 케대박 콘서트>
지난여름 소극장 콘서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발라드계의 완판남 케이윌이 크리스마스를 책임질 기사를 자청했다. 올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케대박 콘서트>는 케이윌이 2012년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만든 연말 레퍼토리 콘서트. 연말 시즌 콘서트답게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공연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영화 <킹스맨>에서 모티프를 얻어 젠틀한 크리스마스 기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발라드에서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어우르는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12월 24~2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45호 2015년 11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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